예레미야 23장 5-6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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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윗의 자손으로 나신 예수님!_탄생예언3
본문 : 렘 23:5-6
“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6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메시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나님은 창세기 3장에서부터 여인의 후손으로 나실 메시아를 약속하셨습니다. 이어서 12장에서 아브라함을 언급하며 그와 다윗의 자손을 통해 나실 메시아에 대한 약속을 구약에 수없이 말씀했습니다. 먼저 아브라함의 씨로 나실 것을 예언하고(창 22:18) 성취하셨습니다(갈 3:16). 야곱의 후손으로 오실 것도 예언하고(민 24:17) 성취하셨습니다(눅 1:33). 유다 족속으로 오실 것을 약속하고(창 49:10) 이루셨습니다(히 7:14). 이새의 가계에서 한 싹이 나실 것을 예언했고(사 11:1) 성취되었습니다(눅 3:32; 마 1:6). 마침내 다윗의 자손으로 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본문 렘 23:5-6). 그리고 이는 말씀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 성취의 선포가 신약 첫 장 첫 절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마 1:1). This is the genealogy of Jesus the Messiah the son (아들) of David, the son(아들) of Abraham:
그 외 많은 곳에서도 증거하고 있습니다(눅 1:31-32; 9:27; 행 13:22-23; 계 22:16; 마 15:22; 20:30; 막 10:47; 눅 18:38 등).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왕의 자손으로 이 땅에 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왜 오셨습니까? 그가 오심으로 어떠한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까?
1.예수님은 “하나님의 의”이십니다
본문 6절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메시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1)Yahweh Tsidkenu (히, ) 여호와 치드케누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공의와 구원이 되심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의로우신 예수님이 때가 되면 이 땅에 나실 것이라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입니다.
오늘 본문의 시대적 배경은 남유다의 멸망입니다. 당시 남유다의 20대 마지막 왕은 시드기야였습니다. 시드기야라는 이름은 ‘의롭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모습은 전혀 의롭지가 못했고 반대로 악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렘52:2). 결국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BC. 586년에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이때 남유다 백성들은 세 번째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시드기야왕은 두 눈이 뽑힌 채로 포로로 끌려가서 바벨론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한편 시드기야와 치드케누는 같은 단어의 어근(체덱, tsedeq)에서 나온 말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시드기야 대신 야웨가 치드케누가 되시겠다는 것입니다. 실패한 인간 지도자 대신 하나님 자신이 참으로 의로운 지도자가 되어 주시겠다는 예언입니다. 이 예언대로 성자 하나님 예수님이 치드케누, 즉 메시아 구세주로 나셨습니다.
2)왜 메시아 예수님이 의로운 지도자로 이 땅에 나셨을까요?
아담 이래 모든 인류는 의인이 아닌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 3:10).
이어서 사도 바울은 상세하게 이유를 기록합니다.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저희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11-18).
그렇습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들에게 불편하게, 나아가선 불쾌하게 들릴 줄 모르지만 우리 인간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죄성을 갖고 죄악을 저지르는 존재들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 모두 솔직히 인정하시길 간구합니다.
2.그런데 이러한 우리들에게 정말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죄인이 의인이 된다는 복음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이러한 죄인들이 의인들이 되나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롬 3;21-22).
한마디로 이천 년 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소극적으로는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 적극적으로는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롬 3:23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절이 약속하는 복음의 소식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속량(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었느니라”(롬 3:24). 할렐루야!
우리가 예수님 앞에 나아와 그를 믿을 때 죄 사함을 받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를 의롭다고까지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은혜로 그렇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럴 자격이 없지만 십자가 구속의 은총에 근거하여 그렇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의로움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치드케누! 그의 이름이 바로 “우리 치드케누-우리의 의로움” 또한 되신 것입니다.
이 미래의 영적 사실을 예레미야 선지자는 오늘 본문 이후 렘 33:15-17에서 예언했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바로 1년 전(시드기야 10년, 렘 32:1) 왕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별도로 다시 예언했습니다. 그는 메시아 만이 아니라 그를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과 교회가 “하나님의 의”가 된다고 덧붙여 예언했던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15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공평과 정의를 실행할 것이라 16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얻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거할 것이며 그 성(예루살렘성)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입으리라 17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 집 위에 앉을 사람이 다윗에게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렘 33:15-17).
오늘날 성탄절기에 다윗왕의 자손으로 나신 구주 예수님, “여호와 치드케누”를 믿음으로,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의” “여호와 치드케누” 의로운 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렇습니다. 2천여년 전 이 세상에 나신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과 유다 등, 이새의 후손으로 나셨습니다.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대로 영원한 다윗왕의 자손으로 나셨습니다. 이같이 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 “여호와 치드케누” 곧 구원이셨습니다. 때문에 불의한 모든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죄를 속해 주셨습니다. 나아가 의롭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 또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여호와 치드케누”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 같은 놀라운 장면을 연출하는 환상이 구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가랴서의 여덟개 환상 중 네 번째 환상입니다.
“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섰고 사단은 그의 우편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 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5 내가 말하되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사자는 곁에 섰더라” (슥 3:1-5).
오늘날 이처럼 우리 죄인들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구원하여 의의 옷을 입히고 정한 관을 씌우려 다윗의 자손으로 나신 예수님! 이러한 예수님을 이 성탄절기에 우리 모두 구주로 받아들이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도 “하나님의 의 여호와 치드케누”로 일컬어지시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