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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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장 19-30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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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앙생활을 위한 모델들

성경 : 사도행전 11:19-30


한국에서 살던 때, 제 나이 10살 정도의 어린 시절에 저는 방학때 마다 시골에 가서 한 달씩을 보내다가 왔습니다. 서울에서 살고 있다가 여름 방학 때와 겨울 방학 때에 버스를 타고 약 4 시간을 내려가서 할머니, 작은 아버지와 작은 어머니가 사시는 시골집에 갔었습니다. 시골에서 낮에는 시골 풍경이 구수하고 아름답고 좋았는데 밤에는 너무나 캄캄하였습니다. 그당시에 그 동네에는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밤에는 촛불이나 호롱불을 켜고 살았습니다. 그당시 어린 저에게는 캄캄한 밤이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그때로부터 6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갔는데도 그 어린 시절의 무섭고 캄캄한 밤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오늘 영적으로 매우 어두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온갖 어려운 문제와 무서운 죄악과 유혹으로 인하여 악하고 두렵고 불안하고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우리를 인도할 완전한 인도자와 좋은 모델이 필요합니다. 구원을 받은 우리에게는 최고의 인도자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유일한 구세주요 믿는 자들의 완전한 모델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지혜와 힘을 주시고 용기와 위로를 주시고 능력을 주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구체적으로 우리 믿는 자들에게 훌륭한 모델이 되는 믿음의 사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째, 전도의 모델(19-21절)


사도행전 11:19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나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2천 년 전에 무서운 핍박과 환난으로 인하여 피난을 가면서도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고 또한 전도를 하였습니다. 

여기에서는 그들을 "흩어진 자들" 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피난을 가던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여기에 나오는 "흩어진 자들"은 우리에게 좋은 전도의 모델입니다. 이들을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온갖 어려운 문제들을 만나고 상황이 힘들 때에도 신앙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또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전도와 선교를 꾸준히 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리더의 모델(22-25절)


그 당시에 교회의 생활과 신앙생활의 최고의 모델이 되는 사람은 "바나바" 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지 여기에서 바나바의 모습을 간단하게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1. 바나바는 무엇보다도 먼저 예루살렘 교회에서 인정을 받았던 신실한 주의 일군이었습니다.(22절)


2. 바나바는 하나님의 구원의 크신 은혜를 보고서 함께 기뻐하였고 또한 새로운 성도들을 격려하고 잘 권면하였습니다.(23절)


3. 바나바는 자신이 먼저 믿음 생활의 본을 보였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믿음으로 살라고 말하였습니다.(23절)


4. 바나바는 착한 사람(good man)이었습니다. 즉 자기의 것들을 교회와 남들에게 베풀고 나누어 주었습니다.(24절)


5. 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교회로 많이 인도하셨습니다.(24절) 


6. 바나바는 혼자서만 주의 일을 하지 않고 다소에 있는 바울을 친히 찾아가서 함께 일하자고 그를 일으켜 세웠습니다.(25절)


7. 바나바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새로 믿는 사람들에게 일 년 동안이나 인내하며 잘 가르쳤습니다.(26절)


오늘 우리는 이런 바나바를 잘 본받고 닮아가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바른 신앙생활은 훌륭하고 좋은 신앙의 모델을 찾아서 그들을 잘 본받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셋째, 성숙한 신앙의 모델 (26절)


사도행전 11장 26절은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의 시작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 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원래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향하여 조롱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안디옥에서 불신자들이 믿는 자들을 향해서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것들" 이라고 조롱하며 불렀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리스도인" 이라는 말은 최고의 영광스러운 말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구주 예수님을 굳게 믿고 따라가면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천국 문에 들어가는 날까지 인내하면서 온갖 어려운 문제들을 잘 이기면서 굳굳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넷째, 사랑의 모델(27-30절)


안디옥에서 새로 믿는 성도들이 예루살렘에서 큰 흉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모습이 여기에 나와 있습니다. 


29절 말씀을 보면 그 사실이 잘 나와 있습니다.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여기에서 "부조"란 구제 헌금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입니까? 어려움을 만난 다른 성도들,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들을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다른 성도들,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중보 기도하고 사랑을 베푸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각각 힘대로, 그리고 작은 것이라도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나타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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