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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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11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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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열심을 품자!

본문 : 롬 12:11


옛날 양계업자들은 묵은 닭과 햇닭을 구별했습니다. 이처럼 “나도 옛날에는 열심이 있었지...”라고 말하는 성도들을 우리는 때때로 접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 자신들의 삶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안타깝게도 대부분 무력과 좌절감의 반영입니다. 그럼에도 때로는 동정과 연민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결코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일 수 없습니다. 


주님은 처음 사랑을 버린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계 2:4). 

나아가 신앙이 미지근한 라오디게아 교회를 싫어하시어 멸망시키셨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계 3:15-16).


주님은 언제나 열심 있는 신앙생활을 기뻐하십니다. 또한 개인과 가정,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기 위해서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하나님은 성막의 번제단에 내린 불이 절대로 꺼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었습니다. 레위기 6장 8-13절 6개절에서만도 하나님은 번제에 대해 지시하시며 번제단의 불이 결코 꺼져서는 안된다고 세번이나 강조하셨습니다 (9, 12, 13).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9 아론과 그 자손에게 명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단 윗 석쇠 위에 아침까지 두고 단의 불로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12 단 위에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 사를지며 13 불은 끊이지 않고 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레 6:9-13).


이처럼 주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열심”(헬, 제오 2번 사용됨)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단어의 뜻은 “끓이다, 뜨겁다”입니다. 따라서 바울이 말한 본문의 “열심을 품고”라는 말은 심령에 늘 끓어오르는 주님을 향한 뜨거움을 갖고 주님을 섬기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곧 성령님이 주시는 불타는 열심을 뜻합니다. 

원어와 영어로는 Never be lacking in zeal, but keep your spiritual fervor, serving the Lord (NIV)입니다.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 절대로 열심이 부족하지 않게 하고 영적 열정을 계속 지키라’는 권면입니다. ‘성령으로 더불어 당신의 영이 불타게 하라’ 는 말씀입니다. ‘성령으로 더불어 불타라’는 뜻입니다. 역으로 성령의 불을 끄지 말라는 강력한 명령입니다.

“성령을 소멸치 말며” Do not quench the Spirit (살전 5:19).


우리 모두 이처럼 늘 성령님이 주시는 뜨거운 열정을 갖고 살아 가시길 축원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불인 영적 열정을 식게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 안타까운 영적 현실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까요? 

첫째는 회개(기도)입니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계 3:19).

자신의 영적 실상을 깨닫고 돌이키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곤고함과 가련함과 가난함과 소경됨과 벌거벗음에 대해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17절).

회개(기도)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혼합된 더러운 신앙을 자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 1서 1:9).

성령의 불로 심령을 정결케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금 열심을 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안수입니다.

사도 바울은 제자 디모데에게 안수하며 하늘에서 내린 성령의 불이 다시금 불일듯하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므로 내[바울]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디모데]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딤후 1:6).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불을 받으며 영적으로 타오를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의 불로 거듭 불탈 수 있도록 지으셨습니다. 

우리가 불탈 때 우리는 영적으로 가장 복되게 됩니다. 인생의 승리를 얻습니다. 하나님에게나 교회와 주위 사람들에게 가장 유용한 존재가 됩니다. 

우리가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거룩한 불길로 타오를 때에 우리는 예수님을 가장 잘 닮게 됩니다. 주님을 가장 잘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면 언제 어디서 우리가 전심으로 회개(기도)하며 안수 또한 맘껏 받을 수 있겠습니까? 찬양 수요 또는 금요기도회, 또는 부흥회 등에서입니다. 물론 매일 드리는 새벽기도회와 주일예배에서도 새롭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다시금 하나님의 불이 불일듯 활활 타오르게 되시길 기도합니다. 새롭게 갱신되는 회복과 영적 부흥의 기회가 되시길 간구합니다. 우리 모두 계속적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의 열심을 우리 심령 가운데 불타게 하며 주님을 섬기시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묵은 닭이 아니라 우리 모두 회개하며 안수를 받으며 열정을 회복하여 햇닭처럼 늘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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