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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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1-3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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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태복음 19:1–30 말씀묵상

제목: 성장의 신앙에서 성숙의 신앙으로

찬송: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성장은 시간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만 성숙은 의지와 결단으로 평생에 걸쳐 이루어져야 하는 은혜의 여정입니다. 키가 크고 지식이 쌓이는 것은 성장입니다. 그러나 자기중심성을 내려놓고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것은 성숙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결혼과 부, 제자도의 문제를 통해 “신앙 성숙”을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의 질문, 부자 청년의 이야기, 그리고 제자들의 반응은 모두 신앙 성숙을 향한 도전입니다.


1. 자기중심의 질문에서 하나님 중심의 질문으로 (1–12절)

바리새인들은 “사람이"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습니까?”라 묻습니다. 여기서 주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을 지으신 이" 창조주 하나님를 주어로 돌리십니다.


인간의 관계의 시작과 주인이 하나님이십니다. 결혼은 인간의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의 결합입니다.


성숙한 신앙은 “내가 어떻게 할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일까?”를 묻는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2. 부자 청년 – 성장했지만 성숙하지 못한 신앙 (13–22절)

어린아이들은 주님께 나아옵니다. 제자들이 막지만 예수님은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이의 특징은 의존과 단순함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어지는 부자 청년은 정반대입니다. 그는 계명을 다 지켰다고 말합니다. 성장 단계에서는 모범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고 하시자 근심하며 떠납니다. 청년은 성장했으나, 자기 소유와 자아를 포기하는 성숙에는 실패한 것입니다.


3. 제자도의 길 – 하나님 중심의 삶 (23–30절)

예수님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낙타는 가장 큰 동물을, 바늘귀는 가장 작은 구멍을 의미합니다. 즉,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함을 극적으로 표현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어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고 하십니다. 신앙 성숙은 내 노력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베드로는 묻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버렸는데 무엇을 얻으리이까?” 예수님은 장차의 상급을 말씀하시며,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고 경고하십니다. 


성숙의 기준은 세상적 우열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삶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희 인생의 주어는 누구냐? 사람이냐, 하나님이냐?”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의 신앙이 성장에서 머물지 않고 성숙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가정과 일터와 교회 가운데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우리의 믿음을 성숙으로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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