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5장 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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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13절 말씀묵상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찬송: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개리 채프만의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라는 책에서 사랑이 진정한 사랑으로 느껴지기 위해서는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첫째, 인정하는 말이다. 상대방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취미가 무엇인지 상대방을 인정하는 말을 하는 것이다. “당신은 이것을 잘하잖아”라고 하면서 그 사람을 인정하는 것이다.
둘째, 함께 하는 시간(Quality Time)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하여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함께 꿈을 키우고 마음을 키워야 한다. 서로 곁에 앉아서 같은 곳을 바라보아야 한다.
셋째, 선물하기이다. 사랑을 구체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선물이 있어야 한다. 선물이 없으면 말로만 사랑하는 것인가 하면서 금이 가게 된다. 사랑을 하는 데도 좀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선물이 없기 때문이다.
넷째, 노력하기이다. 사랑에는 반드시 땀과 수고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랑이 깊이 뿌리를 내린다. 설거지도 해주고 안마도 해 주어야 한다. 가방도 들어주어야 하고, 너무 떨어져서 걸어서도 안 된다. 무엇인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애쓰고 노력하는 흔적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설거지만 열심히 하면 안 됩니다.
다섯째, 스킨십이다. 만져주고, 보듬어 주고, 안아주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스킨십을 통하여 아기도 생기고 몸도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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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생명의 이름이며 정체성이다. 예수님께서 보이신 그리스도의 정체성이 자신의 본성이 된 사람도 그리스도, 곧 생명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로 끌고 간 본성이 생명입니다. 이 그리스도의 본성인 생명을 안다면 서로 종노릇하라는 말씀이 신념을 가지고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인 생명을 아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생명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로 거듭난 사람이라면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는 말씀이 안 해도 되는 것을 행하라는 권면이 아니라 거듭나므로 얻은 새 생명의 본성임을 압니다. 생명으로 났으니 자신의 모든 본성과 삶과 행동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 수밖에 없습니다.
십자가를 생각해보면 이것은 더 명확해진다.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피조물들이 스스로 정한 하나님 아들의 기준에 맞지 않다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 할 때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질 이유도 책임도 없고, 세상의 모든 구속에서 자유로운 분이신데 그리스도라는 본성, 곧 영원한 생명에 이끌려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보이신 그리스도의 본성을 가진 생명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로 자신을 낮추어 종과 같이 서로 섬길 뿐 아니라 예수님처럼 자신을 내어주는 본성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로 거듭났다면 이것이 정상이며 유일한 본성입니다.
☑ 사랑으로 종 노릇 하는 것에 대해 묵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