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5장 1-1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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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5:1-15 말씀묵상
제목: 작지만 위대한 하나님의 영으로 사는 자
찬송: 434장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사람들은 종종 보이는 것에 현혹됩니다. 크고 화려한 것이 능력이라 여기고, 작고 초라한 것은 무시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선은 다릅니다. 미가 선지자는 베들레헴처럼 작고 보잘것없는 동네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메시아가 나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네가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라”(2).
여기서 "작다"는 ‘지극히 미미한, 하찮은’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곳에서 하나님의 큰 일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조건과 무관하게, 하나님의 영이 임할 때 시작됩니다. 예수님도 베들레헴이라는 작고 잊혀진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셨기에 그분은 온 세상의 구원이 되셨습니다.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하나님의 이름의 위엄으로 서서 목축하니…” (4)
‘능력’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힘, ‘위엄’은 하나님의 거룩한 권위를 의미합니다. 이는 메시아가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권능을 힘입어 일하심을 보여줍니다.
믿음의 조상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브라함, 노아, 모세, 여호수아, 그들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었기에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한 자에게 주어지는 평강과 보호의 약속을 선언합니다.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5).
'평강’은 단순한 전쟁의 부재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온전한 안정과 회복의 상태입니다. 이 평강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나 10절 이하에서는 하나님 없는 의지들에 대한 철저한 제거가 이어집니다. 말, 병거, 우상, 점치는 자들 즉 인간적인 힘을 의지하는 자들은 심판받습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참된 구원자입니다.
작고 미미한 나라도, 연약한 나라도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면 변화됩니다. 세상이 무시해도,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 하나님의 나라의 통로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을 의지하며 기도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작은 베들레헴에서 큰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들이지만, 하나님의 영이 우리 가운데 계시기만 한다면, 우리 삶 또한 주님의 뜻에 따라 쓰임받는 인생이 될 줄 믿습니다. 주님, 탐욕과 교만, 세상의 의지들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