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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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8장 18-30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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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떤 관리의 큰 질문

성경 : 누가복음 18:18-30


저는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와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이때쯤 와서 40일을 여기에서 사역을 했습니다. 올해는 3주간을 사역할 예정입니다. 저의 사역은 여기 백성철선교사님이 20년 전에 세운 신학대학교에서 코트디부아르 신학생들에게 신학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세 과목을 가르칩니다. 그 과목들은 기독교선교, 기독교교육, 그리고 성경해석학입니다. 수업은 매일 오전 9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에 끝이 납니다. 강의를 영어로 하다가 보면 하루가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모릅니다. 신학생들과 저는 함께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성경 말씀과 올바른 신앙과 신학을 배워야 합니다. 여기는 날씨가 매우 덥고 힘들지만 참으로 보람이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양 다리에 모기가 열 두 곳을 물었습니다. 


여기 신학생들은 장차 코트디부아르와 아프리카 54개 나라와 전 세계를 위하여 예수님의 훌륭한 종들이 되고 리더가 될 줄로 굳게 믿습니다.

숙소가 있는 선교센터에서 아침에 8시에 출발하여 약 40분간을 자동차를 타고 옵니다. 강의를 오후 5시에 마치고 약 40분간을 숙소로 돌아갑니다. 오고 가면서 아프리카의 길거리와 개발되고 있는 고속도로와 수많은 차들과 오고가는 사람들과 일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저는 많은 생각을 합니다.


서아프리카 아비장에 올 때마다 저는 1960년대나 1970년대의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한국 생각이 종종 납니다. 그당시에 한국에서 있었던 가난함, 생존경쟁, 철거민 집들, 먼지로 뒤덮힌 황토길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여기에서 무엇이 보입니까? 길 옆에서 벌거벗은채 뛰노는 어린 아이들, 머리에 물건을 이고서 자동차들 사이를 오고가면서 물건을 파는 매우 젊은 사람들, 작은 통을 놓고 물건을 파는 여인들, 아주 작은 리어카 위에서 커피나 차를 만들어 파는 청년들, 어린 아기를 등에 엎고 길에서 물건을 파는 젊은 여인들, 사방에 널려진 쓰레기들, 또 그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쓰레기 차들이 여기에서 보입니다.

가난하고 복잡하고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움직이고, 음식을 먹고, 물건을 팔고, 길을 걸어가고 일하는 사람들이 넘쳐 납니다. 여기에서도 교통 혼잡은 너무나 심각합니다. 큰 길과 골목길에 수많은 차들이 가득하게 줄을 지어 갑니다. 그런데도 살아서 꿈틀거리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이 여기에 가득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로 아침과 저녁에 길을 오고가는 동안에 온갖 모습들을 바라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지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크고 작은 모슬렘 사원들과 성당들과 교회들과 여러 종류의 이단들의 건물과 많은 가난한 집들이 여기 저기에 세워져 있는데 겉으로는 잘 공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여기의 선교사들과 백명이 안되는 한인들과 아프리카의 54개 나라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서도 중보기도를 계속 부탁드립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서 우리는 예수님의 음성을 함께 들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첫째, 영생에 관한 질문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는 시실입니다. 

부자 관리는 영생에 관한 질문을 예수님에게 던졌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8절)

영생에 관한 질문은 동서양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성경말씀을 통하여 영생을 얻는 길, 그 해답을 알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3:16 에 잘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이 진리를 더욱 굳게 붙잡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십계명(율법)을 완전하게 지켜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부자 관리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은 십계명을 다 지켰다고 자신있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착각한 것입니다. 사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므로 십계명을 다 지킨 것이 아닙니다. 그는 형식적으로, 또는 사람들 보기에만 십계명을 따르고 준수한 것입니다. 사실 부자 관리는 물질을 가장 의지하고 사랑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부자 관리의 참 모습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부자 관리에게 "너는 네 물질을 다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고 와서 나를 따르라"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영생은 오직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얻는 것입니다. 율법은 우리가 죄인 임을 깨닫게 하여 우리를 구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가정교사"(몽학선생)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은 사람들은 세상에서 오직 구주 예수님을 따라가며 예수님을 위하여 살아가야 합니다.(24절-30절) 


예수님은 결론적으로, 부자 관리와 제자들과 모여든 사람들에게 구주 예수님을 믿고, 헌신적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는 자가 되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29절과 30절 말씀 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얻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오늘 우리는 구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물질 대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구주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가장 복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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