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40b3f5e2c2989e5eb2a312d2d64e3ece_1674517773_4484.jpg
 
 

요엘 2장 12-1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요엘2:12~17

제목: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찬송: 527장 어서 돌아오오 


핵심구절. "너희는 옷을 찍지 말고 마음을 찍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13) 


부모와 하숙집 주인의 공통점은 잠자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차이점도 있습니다. 부모는 돈을 받지 않으나 하숙집 주인은 돈을 받습니다. 부모는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 교우관계, 학업성적까지 세세히 간섭합니다. 


그런데 하숙집 주인은 간섭하지 않습니다. 만약 하숙집 주인이 간섭하면 다른 집으로 짐싸들고 가버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일일이 간섭하십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간섭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위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포기하셨거나 손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남유다 백성들에게 말씀하시지만 사람들은 귀를 막고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간섭하는 일 따위에는 관심을 갖지 않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남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시고 임박한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7). 임박한 심판은 언제 어느 때에 그들을 덮칠지 모릅니다.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 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9). 심판이 코앞에 왔습니다. 도둑이 들어와서 주인의 목에 칼을 겨누기 직전 같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유다 백성들은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지자 요엘은 '여호와의 날'이,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가까이 왔음을 의미합니다. 유다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은 메뚜기 떼의 습격과 같은 이방 군대의 침략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요엘은 경고합니다. 그러면서 유다 백성들에게 '이제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권면합니다. 

 

웃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선포합니다. 


당시 남유다 백성들의 예배는 형식적으로 볼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훌륭했습니다. 많은 제물을 가지고 성전에 와서 제사 드리고 옷을 찢는 일을 반복하며 형식적인 회개와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 중심은 성전에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있지 않았습니다. 돈 버는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받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형식이 아니라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어떻게 나오십니까? 


마음과 생각까지 하나님께 나와야 합니다. 마음 다해 하나님을 기뻐하고 기도하고 회개해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요엘은 금식하라고 말합니다. 금식은 단순히 음식을 굵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삶의 패턴을 끊어내야 합니다. 죄를 짓고 그 가운데 물들어 살았다면 죄악을 금식해야 합니다. 세상의 악으로 중독되어 있었다면 그것을 끊어내야 합니다. 더럽고 추악한 인간관계 가운데 헤매고 살았다면 그것을끊어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입술의 고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찢는 참된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려야 합니다. 그리하면 누가복음 15장에 등장하는 돌아온 탕자처럼 다시금 아버지의 놀라운 은혜를 누릴 것입니다. 할렐루야!

 

묵상질문> 진정으로 회개하며 돌아서야 할 삶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마무리 기도: 하나님 아버지,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무엇이라고 그토록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나이까? 이제라도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주님께로 나아갑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48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