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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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 3-9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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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창3:3-9

제  목: 누구의 소리를 듣습니까?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사이에 숨은지라.(창3:8)  And they heard the voice of the LORD God walking in the garden in the cool of the day: and Adam and his wife hid themselves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God amongst the trees of the garden.(Gen3:8)                  



요즘은 진품과 짝퉁,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가짜가 더 화려하고 진짜 같다고 합니다. 


사기꾼이 더 인격적이고 신사처럼 보이기 때문에 사기를 당합니다.


우리는 지금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 들려오는 수많은 소리 중에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소리가 있는가 하면, 마귀가 유혹하는 소리도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혼돈된 시대일수록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이 믿음에서 떠나 유혹하는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른다고 했습니다.(딤전4:1)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하는 거짓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합니다(딤전4:2)


믿음에서 떠나...(딤전4:1)


믿음에서 떠나면 유혹하는 소리가 바로 들립니다.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이라고 했습니다.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하는 거짓말하는 소리입니다.


이런 소리는 에덴동산에만 들려오는 소리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에도 끊임없이 들려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혼돈한 시대에 들리는 소리를 바로 듣는 영적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아담을 찾으시던 하나님의 소리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끊임없이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류에게 최초주신 에덴동산에도 세 가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1. 에덴동산에는 마귀의 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1절)


마귀가 유혹하는 소리를 분별해야 합니다. 


가장 간교한 뱀이 하와를 유혹에 빠뜨리는 소리입니다. 


동산나무의 모든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 


하와를 유혹하는 마귀의 소리입니다.


달콤한 소리 같습니다.


일확천금(一攫千金) 의 소리입니다.


그러나 멸망의 소리입니다.


언제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했습니까? 


동산의 각종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과만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마귀는 진리를 혼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창1:16-17)


이런 유혹의 소리는 지금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유혹의 소리를 들으면 영혼이 죽고, 육신의 축복이 파괴됩니다. 


평안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는 그래서 나무 뒤에 숨었습니다.(창3:8)


마귀는 천사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가장하고 유혹합니다. 


뱀은 가장 간교하다고 했습니다. (창3:1)


하와가 유혹에 빠진 것은 다섯 가지입니다.


(1) 사귀지 말아야 할 뱀과 사귄 것입니다.  


(2) 보지 말아야 할 선악과를 보았습니다. 


(3) 듣지 말아야 할 마귀가 유혹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4) 만지지도 말아야 할 선악과를 만졌습니다. 


(5) 먹지 말아야 할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이런 유혹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찾아오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가 유혹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는데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를 대적하라 (약4:7)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마귀를 대적하라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마귀의 궤계를 물리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6:11) 


마귀의 유혹이 올 때, 마주 싸워야 할 때도 있지만, 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오물이 묻을 때에 피하는 것이 묻지 않는 비결입니다.


유혹의 자리에 오래 머물러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환경에 물들어가고 동화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머물고 있는 환경을 돌아보세요. 


유익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피하시길 바랍니다. 


2) 또한, 말씀을 확신하지 못할 때 유혹의 넘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으면 죽을까 하노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3절)


.... 그럴까, 확신이 없는 믿음의 표본입니다.


창2:17절에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진리는 확신입니다. 


하와는 불확실한 신앙으로 대답할 때, 마귀는 더 가까이 접근하면서 결코 죽지 않는다고 유혹했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유혹을 했습니다. (5절)


어떻게 인간이 하나님같이 되겠습니까? 


사람이 유혹에 빠지면 분별력이 없어집니다. 


하나님 말씀에 확신이 없을 때, 마귀의 유혹은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3) 하나님 말씀의 확신이 중요합니다. 


말씀이 해답입니다. 


혼란한 시대일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하고 믿음에 굳게 서시길 축복합니다.  


2. 또한 하와가 아담을 유혹하는 사람의 소리입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 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6절)


하와는 이미 분별력을 잃은 자입니다.


하와는 이미 믿음을 떠난 육(혼)에 소리요, 사람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영의 말을 듣지 않고 세상의 출세소리를 들었습니다.


사람의 소리는 교만의 자기 자랑소리입니다.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창3:5)


이런 소리를 듣고 따르면 영이 죽습니다. 


영이 죽으면 마귀 사탄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아담은 믿음을 떠난 아내 하와의 소리를 듣고 함께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성도는 믿음을 떠난 자의 소리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때로는 가장 가까운 아내(남편) 일수도 있고, 가장 믿었던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아담을 넘어트린 자가 바로 하와입니다.


적이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대개 정치인들, 경제인들이 치명적으로 무너질 때가 언제입니까?  


가장 믿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무너지는 통로가 되는 것을 봅니다. 


아담도 하와로 인하여 신앙이 무너졌습니다.


영에 속한 사람은 육의 소리가 들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육의 소리가 들릴 때 세 가지를 끊어야 합니다.


1) 인정을 끊어야 합니다. 


주님이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십자가 사건을 말씀하실 때, 베드로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으면서 우리가 지키겠다고 했습니다.(마16:22)


절대로 십자가 지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할 때, 예수님은 “사단아 물러가라 네가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마16:23) 인정을 단호하게 끊어 버렸습니다.


2) 사정도 뛰어 넘어야 합니다. 


신앙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 자신을 합리화 시키며 변명할 때부터 무너집니다. 


환경과 타협할 때 세속화 됩니다.


엘리야 선지자의 사르밧 과부의 사건을 보세요.(왕상17:8-16)


3) 애정도 정리해야 합니다.


법궤를 메고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를 보세요.(삼상6:1-16)


젖 떨어진 새끼 송아지가 엄마를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법궤를 메고 가는 소는 뒤돌아보지 않고 벧세메스 길을 향해 끝까지 갔습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길이요 믿음의 삶입니다.


신앙은 환경을 뛰어넘고 조건을 초월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믿음을 잃고 하나님을 떠난 육의 소리가 들려올 때, 단호히 거절해야 함께 사는 길입니다.


유혹에 소리에 빠진 아담의 반응입니다. (8-13절)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나무 사이에 숨은지라.(8절)


선악과를 먹고 아담과 하와는 숨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 지라.(8절)

 

하나님이 만드신 동산인데 어디 숨을 곳이 있겠습니까? 


이것이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3.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네가 어디 있느냐?(9절) 고 찾으셨습니다. 


전지(全知)하신 하나님께서 몰라서 찾았을까요? 


용서해 주시려고 찾으셨습니다.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자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이 항상 먼저 인간을 찾아오십니다. 


인간은 찾아오신 하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빛(예수)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1:5)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빛이 있었나니(요1:9)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백성이 영접 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요1:10-12)


그런데 아담은 찾아오신 하나님 앞에, 어리석은 변명을 했습니다.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서 숨었나이다.(10절)


누가 벗었다고 한 적이 있습니까?  


또한,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왜 선악과를 먹었느냐고 하니, 하나님이 짝으로 준 하와가 줘서 먹었다고(창3:12)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고 하와에게 전가했습니다. 


아담은 하와에게, 하와는 뱀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하면 모두 용서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변명하고 핑계되고 책임을 전가시켰습니다. 


여러분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변명하지 말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사랑받고, 관계를 회복하는 비결입니다. 


그런데, 아담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려고 숨고, 어리석은 변명을 하고,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했습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에덴에서 쫓겨났고, 모든 축복을 빼앗겼습니다. 


순종치 아니한 아담의 죄로 모든 인류가 죄인이 되었습니다.(롬5:17)


하나님이 아담아 어디 있느냐고 부르실 때 숨지 말고, 여기 있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음성은 말씀을 사모할 때 들립니다.(왕상19:9-18)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갈망하고 사모하세요.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믿을 때 음성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집중력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엄마의 아기울음소리)


2) 하나님의 소리는 기도할 때 들립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시간입니다. (왕상19:12)


예수를 믿는 사람을 성령을 통하여 들려주십니다.


3) 하나님의 소리는 회개할 때 들려옵니다. 


선악과 따먹고 숨은 아담에게도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셨습니다. 


사도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 나를 핍박하느냐?(행9:4)


방탕하던 성 어거스틴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빛이 나타나 롬13장을 읽으라는 음성을 들었답니다.


낮 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을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3-14)


이 말씀을 읽고 음란한 생활을 청산하고 그의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초대교회 뛰어난 교부이자 학자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몰라서 찾은 것 아닙니다.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4) 하나님의 소리는 충성 할 때도 들려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기쁨으로 들려옵니다. 


아침부터 곳곳에서 봉사로 섬기다보면 육신이 피곤한데도 주의일 하고 나면 마음은 기쁘고 즐겁습니다.


한 영혼을 전도해 보세요. 


한없이 마음이 기쁘고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세상일은 지치는데 주의 일을 하고 나면 행복하고 마음이 뿌듯합니다. 


이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아담 너 어디 있느냐고 현 주소를 묻고 계십니다.


여러분에게도 너 어디서 무엇을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덴동산은 ‘기쁨의 동산’이란 뜻입니다.


이 동산에 사탄과 사람의 음성이 난무합니다.


에덴동산은 요즘 교회의 모형입니다.


에덴동산에 들려온 여러 가지 소리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도 끊임없이 들려오는 소리입니다. 


마귀가 유혹하는 소리도 들려오고, 믿음을 떠난 소리도 들려오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소리도 들려옵니다. 


교회도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에덴동산이 회복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리에만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숨었을 때, 하나님께서 아담아! 어디에 있느냐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담을 찾으시던 하나님의 소리는 언제나 우리의 삶의 현주소를 물으십니다.


말씀을 통해서 때로는 양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소리를 들려주십니다.


때로는 환경을 통해서 우리를 깨우시기도 하시고 삶의 자리를 정리하게 만드십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인생의 방향과 길을 잃지 않고 에덴에 주신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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