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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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 45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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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었지만,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셨습니다.

본문: 고전 15:45,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창 2:7)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1. 첫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창조 때에(타락 전) 하나님께서 흙으로 지은 사람(코)에게 생명의 기운(breath of life)을 불어넣었을 때, 그 존재를 “생령”(生靈=생기+영[네폐쉬 하야])이 되었다고 밝힌다. 쉽게 이해한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사람은 “생명의 기운과 더불어 영(θ의 영)”까지 부여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인간은 곧바로 전적으로 타락하게 되었다(total depravity). 인간의 전적타락에 대하여, 오늘날 우리는 사람이 부여받은 하나님의 형상(image of God) 중에서 어떤 부분이 파괴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어디가 망가졌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훨씬 더 충격적인 비극이 몰려왔습니다. 바로 홍수심판 직전에 인간은 더욱 타락하게 되었습니다(창세기 3장의 ‘전적타락’에 덧붙여서 창세기 6장의 ‘성적타락’까지). 이때 아무래도 인간은 창조 때에 부여받은(하나님의 선물) 영까지 상실하게 되었다고 강력하게 암시합니다. “나의 영이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이유) 그들이 육신이 되었기 때문이라.”(창 6:3)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영적 교제의 단절이든(disconnect) 성령의 몰수이든지(dispossess), 인간에게는 영(하나님의 선물)이 망가졌습니다. 수여받은 영이지만 수여받은 영인지도 모르고 빼앗겨버린/몰수당한 겁니다(the lost gift). 이런 의미에서 오늘 바울은 첫 아담은 생령(생기+영)의 존재였지만, 생명도 상실하고 영도 상실하였다는 것을 밝혀줍니다.


2. 마지막 아담(그리스도)는 살려주는 영(a life-giving spirit)이 되셨습니다. 신자는 성경전체에서 왜 그렇게 영(바람이나 생기가 암시하는 실체)이 중요하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바로 영이 죽은 자를 살려내시고 죽음을 뛰어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가장 뚜렷한 그림으로써, 에스겔 37장의 마른 뼈(주검) 조각들에게 생기(바람 또는 영)을 불어넣자마자 살아났고 힘줄과 살이 입혀지고 가죽으로 덮여서 큰 군대를 이루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는 그림입니다. 바로 주검의 뼈 조각들과 같이 죽은 존재요 이방나라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는 비유입니다. 바로 이들을 주검에서 일으키실 분은 성령이라는 말입니다. 또한 가장 명쾌한 그림으로써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되새겨야 합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로마서 1:4) 예수님 자신께서 가장 먼저 성결의 영(성령)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킴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도 성령의 은혜를 내려주셔서 항상 살리심(일으킴)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1)


형제자매 여러분, 연약하고 무능한 우리네 인생들을 소생시키실 뿐만 아니라, 사망에서 생명으로 완전하게 옮겨놓으실 분도 오직 그리스도십니다. “내(그리스도의) 말을 듣고 또한 나를 세상에 보내신 이(하나님)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내려주시고 일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신자들의 모든 삶이 항상 복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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