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0장 1-3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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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0:1-31 말씀 묵상
찬송: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
찬송: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나라의 경제개발을 위해 1963년부터 1977년까지 독일에 파견된 7,936명의 광부와 만여명의 간호사들이 외국에서 겪은 고생과 외로움 속에서도 조국과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산업역군으로 이었습니다. 차관(money)을 빌리려 박정희 대통령은 서독 하인리히 뤼프케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1964년 12월 7일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방문하게 되었다.
서독 공식 방문을 마친 박정희 대통령은 아우토반을 이용해 파독 광부들이 많이 일하는 뒤스부르크 루르 지방(Ruhrgebiet)의 함보른 탄광회사(Lohberg Mine)에 방문해 한인 광부 300여명과 간호원 50여명의 한인 노동자들을 접견합니다.
그곳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이국 땅에서 고국의 대통령의 손을 잡고 그리고 부르는 애국가가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의 힘이 된 것입니다.
이사야 40장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자 바벨론 포로를 예고하지만 위로의 말씀을 더불어 주십니다. 1절에서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라고 말씀하시며, 포로 생활 중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3-5절에서는 미래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과 함께 광야와 험한 곳이 평탄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주십니다. 현실은 힘들지만, 하나님은 새로운 은혜를 약속하십니다. 진정한 위로는 단순히 현재의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미래적 소망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손을 약속하셨고, 예수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현실이 어려워도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메시아를 보내셨고, 그의 재림도 확실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의 진정한 위로자라는 사실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다"고 합니다(6-7). 유다 백성들에게 그들의 영광이 오래가지 않을 것임을 경고하며,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며"(시 34:18)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진정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길은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하나님과 마주하는 것입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며 우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말씀 앞에 현재의 고통을 숨기지 않고 직면하는며 살아갈 때 진정한 위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희망의 빛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말씀에 희망을 두고, 낙심하지 않고 믿음을 지켜 살아가도록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