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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장 1-1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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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1~11 말씀묵상

제목: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의 기쁨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1. 화가가 붓을 들어 아무것도 없는 캔버스 위에 첫 물감을 칠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제3자가 보기에는 그저 한 줄의 색칠에 불과해 보일지 모르지만, 화가의 머릿속과 마음속에는 이미 완벽하게 완성될 위대한 걸작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화가의 수없는 붓 터치와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면 계획했던 걸작을 세상 앞에 완성해 냅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당시 유럽 대륙에 세운 첫 번째 교회였습니다. 


자주 장사 루디아의 집에서 시작되어 감옥의 간수 집안으로 이어졌던 그 작은 첫걸음이, 이제는 사도와 깊은 복음의 동역을 이루는 기쁨의 공동체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2.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힌 채 자신을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온 빌립보 교회를 향해 감격스러운 은혜의 편지를 시작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며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쁨의 이유를 밝힙니다(빌 1:5). 


'참여'는 거룩한 상호 파트너십입니다. 루디아의 가정처럼 복음의 사역에 동역할 때 환경을 초월하는 기쁨이 임합니다.


3. 바울은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고 구원의 대선언을 선포합니다(빌 1:6). 성도의 구원과 성화는 인간의 흔들리는 의지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나를 택하시고 구원의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의 열심이, 세상의 풍랑과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재림의 날까지 우리를 견인하사 마침내 영광스러운 구원으로 완성해 내십니다.


4. 바울은 성도들의 사랑이 지식과 총명으로 풍성해져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기도합니다(빌 1:9~11). 


성도의 사랑과 영적 분별력, 그리고 믿음의 열매는 자신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5. 구원의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십시오(빌 1:6). 복음의 동역에 기쁨으로 참여하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를 가득히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빌 1:11).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 안에 구원의 착한 일을 시작하셨으니, 주님의 날까지 의의 열매를 가득 맺어 영광 돌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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