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장 1-1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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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1~10 말씀묵상
제목: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1. 물속에 빠진 사람이 숨을 쉬기 위해 몸부림치는 상태와, 이미 물 밑바닥에 오랫동안 가라앉아 호흡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튜브를 던져주거나 줄을 잡게 하면 스스로 빠져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지만, 이미 숨이 끊어진 시신은 아무리 비싼 튜브를 던져주어도 스스로 잡을 수 없습니다.
물에 빠져 허우덕거리며 나오지 못하는 사람은 외부에서 누군가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건져내고 생명을 불어넣어 주지 않는 한, 그 시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자율성이나 영적 생명력이 단 1%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먼저 찾아간 것이 아니라, 진노의 자녀였던 나를 향해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신 것입니다.
2. 물속 깊이 가라앉아 호흡이 끊어진 시신처럼,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영적 시체였습니다. 바울은 절망적인 인간의 상태를 직면하게 함으로써,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이루어졌음을 선포합니다.
바울은 성도가 과거에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이었음을 말합니다(엡 2:1). ‘죽었던'은 반응할 수 없는 시체 상태를 뜻합니다. 우리는 세상 풍조와 공중 권세 잡은 자,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던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엡 2:2~3).
3. 그런데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바울은 영광스러운 반전을 선포합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엡 2:4~5).
하나님의 자비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우리를 함께 살리시고, 함께 일으키사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생명이 임한 새로운 창조입니다.
4. 바울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선포합니다(엡 2:8).
구원은 대가 없는 선물(도론)이기에 인간의 행위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으로서 선한 일을 행하도록 재창조되었습니다(엡 2:9~10).
5. '선한 행위'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결과'이자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려주신 100% 은혜에 감사하며, 인간의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걸작품답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무리 기도: 죄로 죽은 나를 은혜의 선물로 살려주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걸작품답게 선한 일을 행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