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장 15-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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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15~23 말씀묵상
제목: 바울의 기도_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사
찬송가: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1. 세계적인 박물관에 모나리자나 찬란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도, 불이 다 꺼진 캄캄한 밤중에 방안에 들어가면 그 아름다움을 전혀 볼 수 없습니다. 최고의 걸작이 눈앞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빛이 밝혀지지 않으면 그 가치와 영광을 알아차릴 수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1장 1절부터 14절을 통해 창세 전 성부 하나님의 택하심,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속량, 그리고 성령 하나님의 인치심으로 완성된 삼위일체 하나님의 찬란한 구원의 걸작을 선포했습니다.
이어지는 15절부터 23절에 이르러, 바울은 감옥 안에서 에베소 성도들을 향해 첫 번째 간절한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그 기도의 핵심은 바로 “하나님, 성도들의 영적 눈을 환하게 밝혀 주셔서 이미 그들에게 선물로 주어진 이 구원의 찬란한 영광과 풍성함을 온전히 보게 하소서!”라는 것이었습니다.
2. 당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신앙생활을 시작했으나, 세상의 고난과 현실의 제약 속에서 자신들에게 임한 구원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복인지 다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물질이나 문제 해결을 구하기에 앞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영적 눈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성도의 참된 성숙은 구원의 풍성함을 성령의 조명 속에서 알아가는 데 있습니다.
3.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에 감사하며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기도합니다(엡 1:17). 계시는 성령께서 진리의 베일을 벗겨 주시는 사건이며, 하나님을 아는 것은 인격적이고 경험적인 참된 지식입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깊이 알 수 있습니다.
4. 마음의 눈을 밝히사 구원의 풍성한 영광을 보게 해달라고 합니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부르심의 소망,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알게 하시기를 구합니다(엡 1:18~19).
'마음'의 영안이 밝아질 때 성도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 안에 역사하는 폭발적인 능력과 권세를 의지하게 됩니다.
열왕기하 6장에서 아람 군대가 도단 성을 겹겹이 둘러쌌을 때, 엘리사의 사환은 육신의 눈으로 군대를 보고 두려워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러나 엘리사가 "하나님,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기도했을 때 사환의 영안이 열렸습니다.
영안이 열리자 아람 군대보다 훨씬 더 많은 불말과 불전차가 성을 호위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마음의 눈이 밝아지면 세상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승리하는 자가 됩니다.
5.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사 모든 통치와 권세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라고 선포합니다(엡 1:22~23). 교회는 단순히 건물이나 세속적인 모임이 아니라,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생명이 통치하는 거룩한 공동체이며,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주님의 충만함 자체입니다.
교회는 세상 앞에서 위축될 이유가 없습니다. 교회의 머리가 만물의 주인이신 그리스도이시며, 교회가 그분의 충만함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세상의 통치와 어둠의 권세 위에 뛰어난 그리스도의 주권을 선포하며 살아가는 영광스러운 존재입니다.
6. 지혜와 계시의 영을 구하여 영안이 밝아짐으로, 구원의 소망과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삶 속에서 온전히 누리며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마음의 눈을 밝히사, 부르심의 소망과 머리 되신 주님의 충만함을 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