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3장 7-13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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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성경 : 요한계시록 3:7-13
오래 전에 제가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처음으로 봉사를 했던 교회가 뉴욕 후러싱에 있는 빌라델비아 교회였습니다. 그때에 저는 매우 젊은 전도사로 그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때로부터 약 4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 시절에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담임목사님과 교회 성도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생각납니다. 그때에 저는 막 이민을 와서 미국의 동서남북도 구분을 못하였고, 영어는 매우 서툴고, 버스나 전철을 타는 것도 쩔쩔매던 때 였습니다. 또한 떠나온 한국에 대한 그리움도 아직 많이 남아 있던 때 였습니다. 그러나 빌라델비아 교회를 전도사로 섬기면서 새 힘을 얻고, 은혜를 받고,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서 칭찬만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는 나의 미국 이민 생활의 첫번째 교회 이름과 연결되어서 제 마음 속에 영원히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서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과 뜻은 무엇입니까?
첫째, 예수님은 믿는 자와 교회에게 열린 문을 주시는 분입니다.
8절을 보면 예수님은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열린 문"은 무엇입니까?1. 교회적으로는 선교의 문을 가리킵니다. 2. 개인적으로는 천국의 문을 가리킵니다. 이것에 대하여 학자들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릅니다. 저는 이 두 개가 사실상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주 예수님을 믿으므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가 영원토록 살게 됩니다. 그 예수님의 구원의 복음을 먼저 믿게된 우리는 땅 끝까지 이르러 전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전도하는 일과 선교하는 것을 명령으로 모든 믿는 자들에게 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예수님은 우리보다 앞서 가시면서 전도와 선교의 문을 여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굳게 믿고 순종하여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그의 말씀을 지키고 끝까지 예수님을 믿는 자를 칭찬하십니다.
요한계시록 2:8 하반절에 매우 중요한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사람들은 누구나 큰 것, 많은 것, 높은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간정히 원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큰 능력과 큰 재능을 원합니다.
많은 지식과 물질을 원합니다.
높은 권력과 명예를 원합니다.
그런데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혹은 적은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적인 신분도, 지위도, 물질도, 재능도, 지식도, 다 작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명령을 굳게 지키고 순종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충성스럽게 끝까지 믿고 붙잡고 증거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런 빌라델비아 교회를 잘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비록 우리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결코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남과 비교하지 말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사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을 바라보면 대부분의 그 사람들은 연약하고 부족하고 지위도 낮고 가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무서운 고난을 당하면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믿음으로" 끝까지 충성스럽게 맡은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1-2 상반절)
셋째, 예수님은 속히 다시 오시는데, 그때에 믿는 자들이 받을 면류관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요한계시록 3:11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예수님께서 속히 다시 오신다는 것은 요한계시록과 성경 전체의 중심 사상입니다. 그것은 반복하여 나오고 있는 말씀 입니다. 우리는 속히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각자가 행한대로 면류관을 주신다고 성경에서 강하게 반복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12)
올림픽 게임에 출전한 각 나라의 선수들은 각 나라의 선수나 각 팀이 우승하게 되면 성적에 따라서 금메달, 은메달, 또는 동메달을 받습니다. 또는 우승컵을 받습니다. 또는 자기 나라에서 큰 상금을 받습니다. 이런 것들은 장차 믿는 자들이 예수님을 통하여 받게 될 영원한 면류관의 그림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 바울의 마지막 말을 항상 기억하여야 하겠습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민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디모데후서 4:7-8)
아멘!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