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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장 7-8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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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고 거두는 법칙에 따라서

본문: 갈라디아서 6장 7∼8절,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개역 개정). 누구든지 자기의 육체(=죄된 본성)를 기쁘게 하려고 심는/뿌리는 자는 그 육체(본성)로부터 멸망을 거둘 것이고, 누구든지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심는/뿌리는 자는 그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거두리라(NIV의 문자적 번역).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심지 않은 데선 더욱 잡초가[=쓸데없는 것이] 많이 난다). 지극한 자연법칙(심고 거두는 원리)을 빌려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대속의 은혜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신자를 향하여 믿음 이후(=성령을 따라야 할) 삶의 원리를 강조합니다. 핵심은 모든 신자에게는 두 개(육체나 성령)의 밭이 있다는 사실이다. 믿음 이후로 나는 한평생 무엇을 위하여 심고 거두길 바랍니까? 쉽게 말해 옛 육체(자아)를 즐겁게 하려고 심고 있는가, 아니면 성령님을 즐겁게 하려고 심고 있는가?


1. 육체를 기쁘게 하려고 심는 자란? 자기의 삶을 허비하고 자기의 자원-물질, 에너지, 시간 등등 가진 것 전부-을 무절제한 욕망에 뿌리는 신자들, 곧 죄된 본성(사르크, 육체)을 만족시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신자들은, 결국 멸망의 추수를 거두게 될 것이다. 헬라어 ‘사르크(flesh, 육체)’란 거듭나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은 옛 자아를 가리킨다. 자기 인생을 인간의 죄된 욕망을 채우는데 쏟아붓는 사람은, 바울이 갈라디아서 5장 19∼21절에 나열한 바로 그 육체의 일들을 실제로 행하고 있는 겁니다. 곧 음행, 더러운 짓, 호색, 우상숭배(자기 숭배든 타인 숭배든 모두), 주술,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 냄, 당 짓는 것, 분열함,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함… 예수를 믿으면서 동시에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할 신자의 본분을 제쳐두고 이런 삶을 계속한다면, 바울은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 엄중히 경고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령의 (열매의) 반대말은 육체의 (열매)입니다.


2.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심는 자란? 자기의 자원(가진 것=물질, 에너지, 시간…)과 자신의 인생을 성령님을 기쁘게 하는데 쏟아붓는 참된 신자는 전혀 다른 추수를 맞이합니다. 그들의 추수는 영원한 생명(=그리스도의 생명이 신자를 통하여 계속해서 이어짐)을 거두어들입니다.


쉽게 말해서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우리가 씨를 뿌린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자원을 우리 자신의 영적 성장을 위해 쓰고, 또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그 안에서 자라도록 주님의 일을 후원할 때, 우리는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는 밭에 씨를 뿌리는 겁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런 추수는 영적 성장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얻은 영혼들로 열매 맺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추수는 영원히 지속됩니다(그리스도의 생명이 영원히 지속되기 때문에). 이처럼 우리의 자원(=물질, 에너지, 시간…)을 청지기답게 관리하는 일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성령님께서 신자의 삶을 주장하실 때, 그 결과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보여주듯이, 신자에게서 맺히는 아홉 가지 열매는 신자의 삶을 바꾸어 놓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신자가 돈을 다루는 방식, 재능을 쓰는 방식, 시간을 들이는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신자는 한평생 씨뿌리는 자입니다. 끝에야 비로소 심은 대로 거두게 됩니다. 중요한 거는 올바른 것(성령)을 심었을 때, 당연히 올바른 열매(성령의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그러나 올바르지 못한 것을(=육체의 밭에) 심었을 땐, 멸망을 거둘 수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 기회가 없고 결과만이 따를 뿐입니다. 당신은 한평생 육체를 기쁘게 하려고 심습니까,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심습니까? 이에 따른 결과물을 거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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