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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0장 1-1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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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0:1~18 말씀묵상

제목: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1. 고대 중세 시대의 전쟁사를 보면, 높고 두꺼운 돌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성채나 요새는 좀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적군이 아무리 많은 병력과 일반적인 화살, 칼을 가지고 공격해 와도, 거대한 요새 안에서 철통같이 방어하는 군대를 이기기는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일반적인 무기로는 그 단단한 돌벽에 흠집조차 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쟁의 양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견고한 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투석기'나 대형 '공성퇴’같은 강력한 공성 무기가 등장했을 때였습니다. 


아무리 높고 단단하게 쌓아 올린 성벽이라 할지라도, 성벽의 급소를 정확히 타격하는 강력한 무기의 파괴력 앞에서는 결국 균열이 생기고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2. 고대의 견고한 요새가 강력한 공성 무기에 의해 무너지듯, 고린도 교회 안의 거짓 교사들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들은 세상적 수단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집니다.


3. 육신에 속한 무기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 강력한 영적 무기로 싸워야 합니다. 바울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않음을 밝히며,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선포합니다(10:3~4).


 '견고한 진'(군사 요새)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과 비성경적 사상입니다. 영적 무기는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만듭니다(10:5). 여리고 성벽이 이스라엘의 칼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돌았을 때 무너진 기적을 기억해야 합니다. 


4. 고린도 성도들은 바울의 수수한 외모와 언변을 비방하며 외모로 판단했습니다(10:7, 10). 바울은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라고 강조합니다(10:8). 영적 권세의 목적은 성도를 섬기고 영적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5. 거짓 교사들은 스스로를 칭찬하고 남의 공로에 올라탔으나,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그 한계의 범위(정해진 사역 경계)를 따라" 사역했습니다(10:12~13, 15). 


바울은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인정함을 받는 것이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가 인정함을 받는 자니라"고 선포합니다(10:17~18). 


'인정함을 받는 자'는 주님의 용광로에서 검증된 자입니다. 이는 타인의 건물에 이름을 얹는 궤변가가 아닌 정해진 터에서 신실하게 건축한 일꾼의 자세입니다.


6. 하나님의 능력으로 내면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십시오(10:4~5). 스스로의 자랑을 버리고 주께서 주신 사역의 경계에서 충성하여, 마지막 날 주님께 인정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10:17~18).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내 내면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고,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검증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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