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5장 1-10절 말씀 묵상 [이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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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5:1~10 말씀묵상
제목: 하늘의 영원한 장막을 사모하는 삶
찬송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광야를 여행하는 유목민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요긴한 거처는 바로 '텐트', 즉 장막입니다. 장막은 쉽게 칠 수 있고 바람과 햇빛을 피하게 해주지만, 근본적으로 너무나 바람에 취약하고 쉽게 찢어지며 낡아집니다.
세찬 폭풍우가 몰아치거나 강풍이 불면 기둥이 뿌리째 뽑히고 천이 찢어져 거주자를 보호해 주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아무리 튼튼하게 만든 장막이라도 세월이 흐르면 낡고 썩어 결국 폐기처분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유목민들의 진정한 꿈은 언젠가 이동을 멈추고,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돌과 벽돌로 지어진 '영구한 집'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2. 유목민의 텐트가 비바람에 낡아지듯 인간의 육체는 연약하지만, 바울은 육신의 장막이 무너짐을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닌 하늘의 영원한 집이 예비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낡아질 이 땅의 장막이 아닌 영원한 거처를 사모하며 주를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3. 육신은 언젠가 해체될 임시 장막(4:1)이지만, 성도에게는 하나님이 지으신 영원한 집(부활의 신령한 몸)이 예비되어 있습니다(5:1b). 이 땅에서 시련으로 탄식함은 세상 탈출이 아니라, 부활의 영광스러운 생명의 옷을 덧입고자 함입니다(5:2~4).
이는 구걸하던 세자가 낡은 누더기를 벗고 왕궁에서 영광스러운 왕복을 입는 것을 사모함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무너질 땅의 장막을 넘어 하늘의 영원한 집을 사모해야 합니다.
4. 하나님은 천국 유업의 확실한 계약금이자 보증으로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5:5). 그러므로 육신에 거할 때에도 낙심하지 않고 항상 담대할 수 있습니다(5:6). 성도는 눈에 보이는 세상 환경이 아니라 믿음으로 매일의 삶을 살아냅니다(5:7).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도 장막에 거하며 하늘의 도성을 바라본 아브라함처럼, 성령의 보증을 품고 믿음으로 담대히 걸어가야 합니다.
5. 성도의 삶의 최고 야망은 살아도 주를 위해 살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5:9). 우리가 반드시 서게 될 '그리스도의 심판대'는 몸으로 행한 충성과 사역을 평가하고 거룩한 상급을 수여하는 자리입니다(5:10). 귀환을 앞둔 외교관이 본국 왕의 기쁨과 상급을 위해 충성하듯, 상급 주실 심판대를 기억하며 매일 주를 기쁘시게 힘써야 합니다.
6. 낡아질 육신 장막에 연연하지 말고 하늘의 영원한 집을 바라보십시오(5:1). 성령의 보증을 품고, 언젠가 서게 될 그리스도의 심판대를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거룩한 성도가 됩시다(5:9).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땅의 장막이 무너질 때 하늘의 영원한 집을 바라보며,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