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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 1-1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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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1-11 말씀묵상

제목: 복음의 핵심, 그리스도의 부활

찬송가: 160장 무덤에 머물러


1.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눈에 보이는 현실과 증명 가능한 과학적 사실만을 절대적인 진리로 믿으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나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곤 합니다. 


2. 안타깝게도 이러한 세상의 사조는 교회의 담장을 넘어 성도들의 심령에까지 스며들어, 기독교 신앙의 가장 뿌리요 핵심인 ‘부활’을 가볍게 여기거나 역사적 사실이 아닌 단지 관념적이고 상징적인 메타포로 치부해 버리는 영적 무감각을 낳기도 합니다.


3. 고린도 교회 안에는 헬라 사상의 영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부정하는 회의론자들이 등장했습니다. 이에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이미 받았고 그 위에 서 있는 복음의 본질이 부활임을 선포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도덕적 교훈이 아니라,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역사적 부활에 기초합니다. 본문은 흔들리는 신앙을 일으켜 세우는 부활 복음의 본질과 역사성, 그리고 은혜의 감격을 일깨워 줍니다.


4. 바울이 전한 복음을 굳게 지키고(손으로 움켜쥐듯 지킴) 헛되이 믿지 아니하면 구원을 받습니다(15:1~2). 복음의 핵심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점입니다(15:3~4). 


5. 부활은 우연이 아닌 구약 예언의 완전한 성취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게바와 열두 제자, 500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고, 그 다수는 바울이 편지를 쓸 당시에도 생존해 있었습니다(15:5~6). 


그 후 야고보와 모든 사도, 그리고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낙태된 자 같이 비천한 자) 바울 자신에게도 직접 나타나셨습니다(15:7~8). 부활은 환상이 아닌 목격자가 명확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이는 손의 못 자국을 만져보고야 부활의 주님을 고백하며 순교자의 길을 걸었던 도마와 제자들의 증언과 같습니다.


6.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합니다(고린도전서 15:9~11). 과거 교회를 핍박했던 바울은 스스로를 사도 중 가장 작은 자라 칭합니다(15:9). 


그러나 자격 없는 자를 사도로 불러주신 주님의 감격에 겨워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15:10a). 은혜에 감사하여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했지만, 그마저도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합니다(15:10b~11)..


7. 그리스도의 부활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거할 영원한 소망의 터전입니다. 세속의 회의론에 흔들리지 말고 부활 복음을 굳게 붙드십시오(15:2).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내가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하며 삶의 자리에서 부활의 증인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15:10).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신 부활 복음 위에 우리 신앙을 세우고 은혜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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