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 26-3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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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26-30말씀묵상
제목: 인생의 가시를 걸작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열심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1. 바울에게는 평생을 괴롭힌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가시를 제거해 달라는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은 고통을 없애주는 대신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며 연약함 속에 머무는 은혜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가시와 고난으로 인해 기도가 막히고 한숨만 나오는 자리는 절망의 자리가 아닙니다. 도리어 성령님이 친히 일하시고, 하나님의 완벽한 구원 계획이 힘차게 가동되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2. 성도의 가장 큰 연약함은 고난의 밤에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는 무지’에 빠지는 것입니다(26).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구했던 엘리야처럼 인간의 기도는 빗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쳐 쓰러진 그 순간, 내 안의 성령님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대리 기도를 시작하십니다(27).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은 성령님의 생각을 정확히 아시기에, 우리의 서툰 신음 소리도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완벽한 기도로 바꾸어 응답하십니다.
3. 성령님의 기도가 인생의 배경 음악으로 깔려 있기에, 하나님은 성도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것(기쁨, 슬픔, 실패, 허물까지)’을 조율하십니다.
형들의 배신과 감옥살이 등 슬픈 조각들로 가득했던 요셉의 삶을 결국 선으로 바꾸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불협화음들을 합력하여 궁극적인 ‘선(Good)’, 즉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거룩’을 반드시 성취해 내십니다(28).
4. 하나님이 모든 아픔을 선으로 바꾸실 수 있는 절대적 근거는 영원 전부터 “미리 아심→정하셨음→부르셨음→의롭다 하심→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때문입니다.
자격 없는 사기꾼 야곱을 마침내 이스라엘로 변화시키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특히 최종 단계인 영화를 ‘과거형’으로 선포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성도의 구원 완성이 결코 취소될 수 없음을 뜻합니다(30). 그러므로
1) 내 입에서 한숨밖에 나오지 않아도, 내 안의 성령님이 겟세마네의 눈물로 나보다 더 애절하게 기도하고 계심을 믿고 영적 평안을 누리십시오.
2) 지금 겪는 아픈 가시와 눈물은 인생의 불행이 아니라, 우리를 예수 닮은 걸작품으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손길입니다. 창세 전부터 나를 택하시고 이미 영화의 자리까지 마침표를 찍어놓으신 하나님의 열심을 신뢰하며, 오늘도 어떤 환경 앞에서도 넉넉히 승리하십시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성령님의 완벽한 중보와 취소 없는 구원의 사슬을 신뢰하며, 모든 삶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