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7장 14-2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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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14-25 말씀묵상
제목: 내면의 영적 전쟁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1. 많은 성도가 은혜를 받고도 삶의 현장에서 사소한 유혹과 죄에 무너질 때 좌절합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 역시 "원하는 선은 행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악을 행한다"며 처절하게 괴로워했습니다. 이 탄식은 신앙이 없는 자의 변명이 아니라, 거룩해지기를 갈망하는 거듭난 성도가 겪는 정직한 영적 전쟁의 고백입니다.
2. 성도는 구원받아 신분은 의인이 되었지만, 육체에는 여전히 거룩함을 방해하는 '죄의 잔재'가 강력하게 남아 있습니다(17). 마음의 원함과 달리 악을 행하는 자신을 보며, 바울은 내면을 장악하여 죄를 짓게 만드는 죄의 권세를 날카롭게 분별해 냅니다.
3. 성도의 내면에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속사람'과 우리를 죄의 포로로 사로잡으려는 '죄의 법'이 격렬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22-23). 따라서 신앙생활 중 겪는 죄에 대한 애통함과 갈등은 영적으로 살아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4. 스스로 죄를 이길 수 없음을 깨달은 바울은 썩어가는 시체를 묶고 사는 듯한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 달라고 절규합니다(24). 그러나 인간의 절망 끝에서 바울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비참함에서 건져내실 승리자이심을 깨닫고 감사 찬송을 터뜨립니다(25). 그러므로
1) 영적 싸움이 있다는 사실에 좌절하지 마십시오. 죄와의 갈등은 신앙이 죽어서가 아니라 새 생명이 살아 움직인다는 증거입니다. "내가 진짜 신자가 맞나"라는 사탄의 정죄에 속지 마십시오.
2) 자신의 결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죄를 이기는 비결은 주먹을 불끈 쥐는 내 의지에 있지 않고 내 무능함을 겸손히 인정하는 데 있습니다. 날마다 십자가 대속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을 의지할 때 비로소 내면의 전쟁을 이겨내고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내면의 영적 전쟁 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오직 승리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