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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장 1-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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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1-6 말씀묵상

제목: 예수와 재혼한 사람들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1. 많은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깊은 죄책감과 의무감에 시달립니다. 바울은 이 비극적 실존을 ‘결혼과 이혼, 재혼’의 비유로 명쾌하게 풀어냅니다. 구원받기 전 우리 영혼은 우리를 끊임없이 정죄하기만 하던 완벽주의자 ‘율법’이라는 첫 번째 남편에게 묶여 숨 막히는 지옥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1).


2. 모든 법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구속력을 가집니다. 혼인법에서도 남편이 죽으면 아내는 법적으로 완벽한 자유인이 되어 다른 사람과 합법적으로 재혼할 수 있습니다(2). 이처럼 우리 역시 옛 남편인 율법의 통치와 정죄에서 벗어나야 하는 영적 과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3. 거룩한 하나님의 율법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숨 막히는 관계를 청산하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죽는 것’뿐입니다(4 a).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그분과 연합한 우리의 옛사람도 율법에 대해 함께 죽었습니다. 이로써 사탄이 들이미는 정죄와 심판의 청구서는 완벽히 무효가 되었습니다.


4. 하나님이 우리를 해방하신 목적은 부활하신 신랑 예수 그리스도와 재혼하게 하려 하심입니다(4 b)


과거에는 율법의 감시 속에서 죄의 정욕에 이끌려 ‘사망을 위한 열매’만 맺었으나, 이제는 예수님의 압도적인 사랑 안에서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열매’를 맺습니다(5).


성도는 더 이상 형벌의 두려움이라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살지 않고, 감사와 자원함이라는 ‘영의 새로운 것(성령)’으로 주를 섬깁니다(6). 그러므로


1) 사탄이 옛 허물을 들추며 참소할 때, 나의 옛사람은 이미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선포하며 죄책감에서 걸어 나와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옛 신랑의 노예가 아닙니다.


2) "벌받지 않기 위해" 행하는 낡은 순종을 버리고, 나를 위해 목숨 바치신 신랑 예수의 사랑에 감격하여 기쁨과 자원함으로 삶의 현장을 섬기십시오. 우리는 은혜 아래 있는 존귀한 주님의 신부입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십자가로 정죄를 끝내고 예수와 연합하여 성령님 안에서 기쁨으로 순종하는 신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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