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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2장 16-2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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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2:16~24 말씀묵상

 제목: 위선자의 부끄러운 민낯

 찬송가: 272장 고통의 멍에 벗을려고


 1. 바울은 하나님의 심판이 외모나 배경이 아닌 중심의 행위대로 이루어비방합니다한 후 종교적 특권의식에 눈이 멀어 영적 맹인이 되어버린 유대인들의 실상을 저격합니다. 


그들이 자랑하던 유대인이라는 이름, 율법, 할례가 도리어 그들의 죄를 고발하는 증거가 됨을 밝히며,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인간의 모든 은밀한 비밀이 어떻게 드러나게 될 것인지를 경고합니다(16).


 2. 당시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대단한 존재로 여겼습니다. 자신들은 ‘유대인’이라 불리며, 율법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할 줄 안다고 자부했습니다. 더 나아가 스스로를 ‘맹인의 길을 인도하는 자’, ‘어둠에 있는 자의 빛’, ‘어리석은 자의 교사’,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종교적 타이틀은 중심이 빠진 껍데기에 불과했습니다.


 3. 바울은 종교적 우월감에 도취된 위선자들을 향해 5가지의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위선을 발가벗깁니다(17-18).

 1) 다른 사람은 가르치면서 왜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않느냐?

 2) 도둑질하지 말라고 설교하면서 왜 너는 은밀히 도둑질하느냐?

 3) 간음하지 말라고 하면서 왜 너는 마음과 삶으로 간음하느냐?

 4) 우상을 가증히 여기면서 왜 신전 물건을 도둑질(탐욕)하느냐?

 5) 율법을 자랑하면서 왜 율법을 범하여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그들은 정답을 알고 있었고 남에게 설교할 줄도 알았지만, 그 말씀 앞에 자기 자신을 비추어 정직하게 복종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지식과 삶이 완벽하게 분리된 종교적 기만입니다(21).


 4. 위선의 결과는 참혹합니다. 율법을 가진 자들이 율법을 지키지 않고 세상보다 더 타락한 삶을 살 때, 세상 사람들은 그 사람만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믿는 하나님을 비방합니다. 


바울은 구약 이사야와 에스겔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24)라고 책망합니다. 믿는 자들의 부도덕한 삶과 이중성이 세상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어,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전도의 문을 막아버리는 비극을 낳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고발하는 유대인의 모습은 오늘날 오래 신앙생활을 했다고 자부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직분과 종교적 지식이 내 구원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남에게 대는 엄격한 말씀의 기준을 매일 아침 나 자신에게 먼저 들이대야 합니다. 우리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말과 삶이 일치하는 삶을 삶으로써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남 가르치듯 나를 먼저 말씀으로 가르치게 하시고, 은밀한 위선을 버려 주님 이름 높이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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