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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8장 30-3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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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8:30-31 말씀묵상

제목: 갇혀 있으나 매이지 않는 복음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로 삼고


1. 사도행전의 대단원은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초라한 미완성의 결말처럼 보입니다. 복음의 영웅 바울이 로마 황제 네로 앞에서 승리하거나 장엄한 순교를 맞이하는 대신, 시퍼런 쇠사슬에 매인 채 갇혀 있는 상태로 이야기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이는 복음의 행진이 제국의 권력 앞에 멈추어 선 ‘갇힘’과 ‘실패’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방이 가로막힌 제한된 환경 속에서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제국의 심장부를 관통하며 전진하는지 보여주는 위대한 ‘구속사의 대반전 선포’입니다.


2.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30). 바울은 자신이 직접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초라한 셋집에 갇혀서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환경을 탓하며 숨어드는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모든 영혼을 차별 없이 최고의 기쁨으로 환대했습니다. 쇠사슬에 묶인 그 답답한 현실의 공간을 온 열방의 죄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구원의 전초기지'로 재창조해 낸 것입니다.


3. 바울은 그곳에서 세상 권력에 기죽지 않는 거룩한 배짱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했습니다(31). 누가는 사도행전 전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단어로 ‘거침없이’를 선택했습니다. 로마는 바울의 육신을 가둘 수 있었을지언정, 그가 전하는 복음은 결코 가둘 수 없었습니다. 복음은 벽을 뚫고 시위대 군인과 황제의 궁정 한복판까지 방해받지 않고 거침없이 흘러가 제국을 정복했습니다.


4. 누가는 ‘거침없이 가르치더라’는 선포로 사도행전의 문을 닫음으로써,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구속사의 바통을 넘겨주고 있습니다. "로마의 쇠사슬도 복음을 막지 못했다! 이제 너희가 가두어진 현실 속에서 사도행전 29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라!" 하시는 명령입니다.


5. 나를 옥죄는 경제적 결박, 질병, 미래의 두려움이라는 '인생의 셋집' 앞에서 기죽지 마십시오. 우리가 서 있는 그 답답한 현실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담대히 선포할 때, 거침없는 복음의 야성이 우리 인생의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고 승리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마무리 기도: 초라한 셋집의 갇힘속에서도 하나님나라를 거침없이 전한 바울처럼, 내 환경의 벽을 뚫고 사도행전 29장을 향해 전진하는 사명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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