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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8장 1-9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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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시 시작하라! (도약8)

본문 : 수 8:1-9 (요절 1, 7절)


“위기”란 “위험한 고비”란 뜻입니다. 위험과 기회란 두 단어가 합친 낱말입니다. 危 (위태할 위)와 機 (베틀 기), 즉 위험이 있을 때 또한 기회 (機會)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 위기를 뜻하는 현대 히브리어가 있습니다. “mash-ber” (매쉬버)란 단어입니다. 이는 출산용 의자, 즉 고대에 산모가 출산시 앉았던 의자를 가리킵니다. 즉 산모와 태아의 생명이 위험한 고비에서, 새생명을 탄생시키는 창조의 순간이 있다는 뜻입니다. 위기의 바로 그 때가 또한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사람 누구에게나 갑작스레 닥쳐오는 위기와 함께 새로운 기회가 옵니다. 우리는 승리하기까지 실패와 위기라는 관문을 통과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러므로 위기나 실패는 운명이나 영원한 패배가 아닙니다. 오히려 실패는 배움의 경험이요, 성장을 위한 기회입니다. 즉 실패는 승리를 향한 이정표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실패를 극복하는 불굴의 신앙태도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어떤 위기를 만나거나 뜻밖의 실패로 인하여 심령이 침체되거나 열정을 잃어서는 아니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거듭 강조하시는 “살아 움직이는 신앙”의 본질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실패의 위기를 맞아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까요? 


1. 첫째, 일어나십시오 

오늘 본문이 속한 여호수아 8장은 재기의 드라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패를 형통으로 회복한 역전의 사건보도입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첫 단계였던 여리고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 성 전투에서는 무참하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여리고 성 정복을 기점으로 기세가 등등했던 그들이 코가 납작해지는 처절한 실패를 경험했던 것입니다. 그 내용이 7장 전체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나온 이후 지난 40년 동안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전투에서도 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바로 엊그제는 가나안 땅 진입의 최대의 관문이었던 난공불락의 도성 여리고도 단 7일 만에 거뜬히 무너뜨렸었습니다. 그런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던 자그마한 성읍인 아이 성 전투는 완전히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였던 여호수아는 아이 성 전투에서 패배한 후 곧바로 하나님께 엎드리는 겸허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수 7:6). 


이같이 여호수아가 겸허하게 엎드리자마자 하나님은 그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stand up (7:10).


우리 모두도 어떤 일에 실패나 좌절에 부딪힐 때 다른 사람이나 환경을 원망하는 대신, 먼저 하나님께 엎드리시길 권고합니다. 우리가 엎드리는 순간에 하나님은 격려하시고 기운을 회복시키며 새 힘을 주십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다시 일어나는 역동적 신앙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다시 시작하게 하십니다. 실패를 딛고 형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시 일어난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곧 예수님의 부활의 역동성입니다. 예수님은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일어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실패와 위기에서 일어날 stand up 뿐만 아니라 나아가 여호수아에게 일어나 아이성으로 올라가라고 go up 그리하여 정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go up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성읍과 그 땅을 다 네 손에 주었노니”


우리 모두 이같이 일어나 다시 시작하는 역동적인 신앙으로 마침내 승리의 정상에 올라설 수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 둘째로 최선을 다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아이 성 첫 전투에서 무력하게 참패한 이유가 어디 있었습니까? ‘아이’ 성을 ‘아이’같이 취급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었습니다. 즉 최선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약 3천 명 가량만 출정했습니다.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하므로

4 백성중 삼천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7:3-4). 


여리고 성 정복을 통해 자만에 빠졌던 그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 소극적 자세를 취하였습니다. “크게 수고하지 말자”며 그들은 나태와 자만에 빠져 있었습니다. 대단히 방심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은 아이 성을 다시 정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군대를 동원하라고 명령하십니까? 군사 모두를 동원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본문 1절 “... 군사를 다 거느리고 ...”Take the whole army with you

이에 여호수아는 모든 군사를 총동원시켰습니다. 먼저 최정예 best 군대로 삼만명을 뽑아 아이 성 뒤에서 매복케 밤에 보냈습니다.

본문 3절 후반 “... 용사 삼만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이 정예 용사들만 해도 처음 출정한 수보다 무려 열배입니다. 사실 아이 성읍의 인구는 12,000명에 불과했습니다(8:25). 그런데도 3만 명의 최정예 용사들을 동원시켰습니다. 

또한 여호수아와 백성들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호수아를 위시한 기타 나머지 모든 군인들도 다 함께 아이 성으로 올라갔습니다. 

본문 5절 전반 “나와 나를 좇는 모든 백성은 다 성읍으로 가까이 가리니...”. 

그날 밤 대장인 여호수아는 백성 가운데서 함께 잤습니다(본문 9절 후반). 


이후 여호수아와 모든 지도자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적진을 향하여 앞장서서 올라갑니다(10절). 성읍 가까이 이르러 아이 성 북편에 진을 쳤습니다(11절). 그리고 오천 명 가량을 택하여 성읍 서편에 또 매복시켰습니다(12절). 목숨 걸고 여호수아는 야음을 타서 적의 진영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13절). 이후 여호수아는 전쟁이 완전한 대승을 거둘 때까지 단창을 잡아 든 두 손을 높이 들고 거두지 않았습니다(26절). 


그렇습니다. 왜 우리가 실패하고 형통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까? 크게 수고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차선이 아니라, 최선입니다. 그렇다고 최고나 최상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원하십니다.

지난 번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이번의 승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어제 그 형통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오늘의 형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노력은 우리에게 달려있고, 능력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옳습니다. 형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형통하라고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를 성실하라고 부르셨습니다. 

유명한 것보다 성실함이 더 위대합니다. 성실함은 변함없는 전인격 속에서 나옵니다. 성실함은 형통한 후에도 여전히 겸손을 잃지 않게 합니다. 


우리 모두 지난 날의 방심과 자만이 가져온 패배와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시작하시길 간구합니다. 최선을 다하므로 승리의 정상에 우뚝 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최고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최상의 복을 주십니다.” 할렐루야!


우리 모두 이처럼 실패와 위기 가운데서도 절대로 주저 앉아 있지 않길 간구합니다. 

다시 일어나 최선을 다하며 다시 시작하여 승리하며 도약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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