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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7장 13-2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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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7:13-20 말씀묵상

제목: 소망이 끊어진 그 자리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찬송가: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1. 우리는 때로 살랑이며 불어오는 남풍에 마음을 놓곤 합니다. 모든 일이 내 뜻대로 풀리는 것 같을 때, 내 경험과 판단이 옳았다고 확신하며 하나님의 말씀보다 눈앞의 상황을 더 신뢰하기 쉽습니다. 


2. 백부장과 선원들은 하나님의 말씀(바울의 경고)보다 자신의 짐작과 순풍을 신뢰하며 항해를 강행했습니다(13). 상황이 뜻대로 풀리는 것 같을 때 우리는 내 판단이 옳았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무릎 없는 순풍은 종종 거대한 심판의 전조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얼마 안 되어 '유라굴로'라는 불가항력적인 광풍이 닥쳤습니다(14). 이는 인간의 경험과 자산으로 막을 수 없는 시련을 상징합니다. 결국 사람들은 구원의 여망마저 강제로 빼앗긴 상태에 이릅니다(20). 내가 키를 잡고 운전하는 줄 알았으나, 고난 앞에서는 그저 세상 풍조에 밀려 쫓겨가는 것이 인간의 실존입니다.


4. 풍랑 속에서 그들은 살기 위해 소중한 것들을 버리기 시작합니다. 비상용 거룻배를 포기하고, 전재산인 화물을 바다에 던지며, 배를 움직이는 기구마저 내버립니다(16-19). 하나님은 때로 유라굴로를 통해 우리가 우상처럼 붙들던 재물과 기술이 구원자가 아님을 뼈저리게 깨닫게 하십니다.


5. 남극에 고립된 새클턴 탐험대는 생존이라는 본질을 위해 금시계와 금화까지 버렸고, 단 한 명의 희생 없이 생존했습니다. 세상은 이를 '위대한 실패'라 부릅니다. 우리 인생의 배는 부서지고 짐은 사라질 수 있으나, 하나님의 약속을 붙든 사람은 결코 침몰하지 않습니다. 


6. 환경은 깨져도 하나님이 붙드시는 인생은 살아남습니다. 세상의 소망은 상황에 따라 빼앗기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은 영원합니다. 구원의 여망이 끊어진 것 같은 캄캄한 밤일지라도, 바울과 함께하신 하나님이 지금 당신의 배에 함께 계십니다. 풍랑의 소리보다 크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아갑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거짓 남풍에 속지 않고, 절망의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만이 인생의 유일한 소망임을 고백하며, 믿음으로 끝까지 항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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