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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1-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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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1-13 말씀묵상

제목: 찬란한 빛이 습격할때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1. 바울은 지금 로마 총독 베스도와 유대 왕 아그립바, 그리고 수많은 고위 관리들이 모인 가장 화려한 무대에 서 있습니다. 겉모습은 쇠사슬에 묶인 초라한 죄수였으나, 영적인 실상은 그들을 압도하는 복음의 선포자였습니다. 


바울이 이토록 당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전할 내용이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꾼 '진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을 변호하는 것을 넘어, 인생의 황혼에서 만난 가장 찬란한 빛, 즉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자 손을 들었습니다.


2. 바울은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그는 유대교의 가장 엄격한 파인 바리새인으로서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심을 가졌던 자였습니다(5). 


그러나 그 열심은 방향이 틀린 것이었습니다. 그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 확신했습니다(9). 이 '자기 확신'은 무서운 칼날이 되어 성도들을 옥에 가두고 죽이는 데 앞장서게 했습니다. 


3. 여전히 살기등등하게 다메섹으로 향하던 정오, 인생의 가장 밝고 강렬한 순간에 주님의 빛이 바울을 습격합니다. 그 빛을 "해보다 더 밝은 빛" 이라고 묘사합니다(13). 


이는 바울이 스스로 찾아낸 빛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부어주신 강권적인 은혜였습니다. 이 찬란한 빛 앞에서 바울은 거꾸러졌고 육신의 눈이 멀었습니다. 이는 세상의 눈이 멀어야 비로소 하늘의 눈이 뜨인다는 것를 보여줍니다. 


4. 혹시 나만의 지식과 고집이라는 틀에 갇혀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거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은 때로 우리의 잘못된 계획을 무너뜨리는 '사랑의 습격'을 감행하십니다. 


바울은 몸이 묶여 있었으나 영혼은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웠습니다. 우리 역시 우리가 서 있는 자리가 감옥 같을지라도, 태양보다 밝은 그리스도의 빛을 소유한다면 세상의 어떤 위협 앞에서도 비굴해지지 않습니다. 그 빛은 우리의 과거를 용서하고 현재를 인도하며 미래를 보장합니다. 


마무리 기도: 인생의 정오에 찬란한 빛으로 찾아오시는 주님, 나의 고집이 주님을 대적하지 않게 하시고, 세상 위엄에 압도되지 않고 내 안의 그리스도 빛으로 세상을 압도하는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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