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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1장 1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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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1:19 사순절 묵상 21

제목: 파선하지 않는 믿음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1. 성경은 종종 우리 인생을 거친 바다를 가로지르는 '항해'에 비유합니다. 배가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배의 크기나 화물의 양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신앙 또한 파선(침몰)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2. 신앙은 고여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여정입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등 믿음의 선진들은 모두 평생을 하나님과 함께 걸어간 항해자들이었습니다. 이 항해에서 방향을 잃지 않게 돕는 나침반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시편 기자가 고백했듯 주의 말씀만이 우리 발의 등이요 길의 빛이 되십니다(시 119:105). 말씀이라는 나침반이 없는 신앙은 결국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다 암초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3. 바울은 믿음과 더불어 '선한 양심'을 가질 것을 강력히 권면합니다. 양심은 '함께 안다'는 의미로, 하나님과 함께 아는 마음을 뜻합니다. 양심은 신앙의 배가 암초에 가까워질 때 울리는 경보 장치와 같습니다. 죄의 유혹이 다가올 때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찔리게 함으로써 방향을 수정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작은 타협과 욕심으로 이 경보음을 무시하기 시작하면 양심은 점점 무뎌지고 화인 맞은 것처럼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4. 양심을 '밀어내고 거절하며 던져버리는' 행위는 결국 믿음의 파선으로 이어집니다. 


가룟 유다처럼 양심의 경고를 무시하고 탐욕을 쫓을 때 신앙은 하루아침에 무너집니다. 


하지만 소망이 있는 것은, 사순절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파선한 인생들을 위한 '영원한 항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비록 항로를 이탈했을지라도 십자가 앞으로 돌아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과 선한 양심이라는 두 기둥을 붙들고 십자가 항구를 향해 끝까지 항해해야 합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무뎌진 양심을 말씀으로 깨워 주셔서 세파에 흔들려도 믿음의 항로를 이탈하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를 이정표 삼아 끝까지 항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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