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3장 10-13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목 : 므낫세의 기도와 회복의 축복(회복6)-전반부
본문 : 대하 33:10-13
“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저희가 듣지 아니한 고로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장관들로 와서 치게 하시매 저희가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 간지라
12 저가 환난을 당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하라) 그 열조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
13 기도한(팔랄) 고로 하나님이 그 기도를(아타르) 받으시며 그 간구(테힌나)를 들으시사 저로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거하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과연 우리 좋으신 하나님은 신앙인들이 죄를 지었다 하여 죄 지은 신앙인들의 기도를 더 이상 듣지 않으실까요? 아니면 그래도 들으실까요?
또는 하나님을 모르며 죄를 짓는 죄인된 불신자들의 기도에는 더 더욱 귀 기울지 않을까요? 아니면 들으실까요?
하나님은 죄인이든, 의인이든 우리 모든 사람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어떠한 처지와 형편에 있던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들으시며 만나 주시는 긍휼과 자비에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오히려 우리가 지은 죄로 인해 고통받을 때 안타까이 여기며 구원하여 살리시려 힘쓰십니다. 여기 그러했던 대표적인 인물을 소개합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므낫세는 유다 왕국의 성군 히스기야왕과 왕비 헵시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습니다. 12세에 즉위하여 55년간 치리했던 유다의 14대 왕이었습니다(왕하 21:1). 그러나 안타깝게도 므낫세는 그 부친 히스기야의 신앙 개혁을 되돌렸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일월성신 등을 숭배하는 산당을 세우고 많은 우상들을 다시 만들어 섬겼습니다.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여느 악한 왕들보다 더 악하여 여호와를 섬기는 수많은 의인들을 박해하고 죽였습니다. 성전에 자기가 아로새긴 목상을 세우는 등 하나님을 모독하고 배척하는 죄악을 서슴치 않고 자행했습니다(왕하21:16). 얼마나 그 죄악이 심했으면 하나님이 바로 이 므낫세의 죄 때문에 유다 왕국을 멸망시키겠다고 말씀하실 정도였습니다(렘 15:4).
그런데 이 같이 엄청난 악행을 저질렀던 므낫세가 과거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죄악으로 인해 잃었던 모든 것들을 다시 회복 받았습니다. 아니 어떻게 했길래 이 같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까요?
1.므낫세는 먼저 하나님께 “팔랄”기도를 드렸습니다
본문 13절 전반 “기도한(팔랄) 고로...”
“팔랄 palal, 기도하다, pray, 84회 사용”는 구약에 사용된 일반적인 기도의 히브리 용어입니다. (참고, 앞에 접두사 테를 붙이면 “테필라, tephillah, 77번 사용“, 즉, 기도(prayer)라는 명사가 됩니다.
사실 므낫세는 하나님을 찾거나 기도하지 않았던 사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그를 징치하셨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앗수르 제국으로 하여금 유다를 침공케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교만이 하늘을 찔렀던 므낫세의 왕위를 폐위시키고 코에 고리를 꿰고 쇠사슬과 착고에 채워 끌려 가도록 하셨습니다.
비참한 포로 신세로 전락한 므낫세는 그제서야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비록 자기 자신이 세상의 우상들을 따라 살았고 유다 백성들을 악한 길로 이끌었지만, 환난을 당할 때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기 시작했던 것이었습니다. 므낫세는 기도를 통하여 그가 의지하였던 과거 세상의 것들이 거짓임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교만한 자신이 자신의 방식으로 그 동안 쌓았던 행적들이 하나님을 대적했기에 무너졌었던 사실을 기도하면서 발견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 앞에 겸손한 심령이 되었습니다.
본문 12절 “저가 환난을 당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 열조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
그렇게 패역한 왕이 하나님을 찾은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그렇게 사악했던 왕이 기도한 것이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기도는 우리 영혼의 호흡입니다. 코로 숨쉬기가 몸이 산소를 만나는 중요한 도구인 것처럼 기도는 영혼이 하나님과 통하는 중요한 영적 호흡인 것입니다. 호흡을 통해 산소가 우리 몸에 들어오듯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밀한 은혜가 우리 영혼에 들어옵니다. 즉 기도는 신앙의 생명력을 공급하는 산소를 흡입함과 같습니다. 기도는 영적 생명과 평안과 위로, 즐거움 등이 공급되는 축복의 도구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 은혜가 부족하여 심령이 메마르고 영적으로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과거와 지금 어떠한 처지에 놓여 있던 간에, 하나님을 찾고 부르며 기도하게 되는 축복이 있으시길 축원합니다.
2.둘째로 므낫세는 “아타르”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본문 13절 중반 “... 하나님이 그 기도를(아타르) 받으시며...”
“아타르 athar ”는 ”...에게 향기를 피우다, 탄원하다, 간청하다, entreat” 등의 의미를 가진 말로서 이는 필요한 것을 향을 피우듯 간절히 요청할 때 쓰는 용어입니다. (20회 사용)
즉 므낫세는 “팔랄”기도를 드리며 나아가 하나님이 기쁘게 흠향하시는 “아타르”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는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향기롭게 올라가며 드려지는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계 8:4).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계 5:8).
오늘날 우리 모두도 므낫세처럼 일반적 “팔랄”기도에서 하나님께 향기롭게 받아들여지는 “아타르”기도를 드리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3.마지막으로 므낫세왕은 “테힌나”기도, 즉 하나님께 간절히 구했습니다
본문 13절 중반 “...그 간구를 들으시사...”
-이 세번째 기도와 후반부는 다음 주에 후편으로 이어지겠습니다. 그 때까지 하나님을 찾고 부르며 “팔랄”기도하시고 이어 “아타르”기도, 하나님이 흠향하시는 기도 또한 드리시게 되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