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디모데후서 4장 7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목: 싸우고 완주해야 할 오래달리기의 신앙 길(the faith)

본문: 딤후 4장 7절,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노라.


21세기 현대인에게 싸움(fight)이란 말은 다소 부정적으로 다가온다. 왜냐하면 내가 손상당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손상을 가하고 그를 녹아웃(케이오)시켜야 하므로 버겁다고 느낀다. 경주(race)라는 말도 아주 전문적인 선수들에게나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고 나약한 내게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단정할 수 있다(=이는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성부와 그리스도와 성령과 동행하는 싸움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그의 신앙길(믿음)을 끝까지 지킨 것을 싸움과 경주에 비유하면서 신자들을 권면합니다.


1. 이것은 선한 싸움(fight)이라고 합니다. 곧 좋은 것이고 가치가 있고 숭고한 싸움이라고 밝힌다. 각 신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인 시작에서부터 육을 벗는 마지막 순간에 이르기까지 싸워서 이겨야 할 가치라는 뜻이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딤전 6:12) 현대 신앙인들에게 바라기는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영적 싸움입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과 동행해야만 이길 수 있는 선한 싸움입니다.

2. 이것은 신자들 각자가 달려갈 경주(race)라고 합니다. 다양한 직업적인 소명이나 하는 일에 따라서 달리는 코스가 다르겠지만 거의 오래달리기(마라톤)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70년 80년을 달려야 할 장거리 여정이라고 생각하면, 오장육부와 뇌혈관… 이런 것도 중요하겠지만, 말씀으로 신자의 생각과 마음을 다잡는 것이 더 절실할 겁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θ)가……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기초)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벧전 5:10)

3. 결국에는 이것이 믿음(the faith)을 지키는 일입니다. 믿음과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도 육체로 마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갈 3:3). 7절 c를 이렇게 번역할 수 있다. “나는 믿음을 지켜왔노라(곧 복음을 오류로부터 굳게 수호하면서-AMP를 그대로 옮김).” 교회 역사를 흘러오면서 첫 단추는 올바로 끼웠다고 하더라도 끝에서 고부라지는 현상을 자주 본다(흔히 ‘이단’이라고 한다). 특히 21세기에 들어서 각자 개인의 믿음을 지키는 일도 소중한 것이지만, 공동체에서(교단별로) 복음을 오류로부터 지키는 일은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되었습니다. 말세지말을 맞아서 신자 개인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하거나 대항하지도 못할 일도 있습니다. 주께서 각 신자에게 은혜로운 신앙의 길을 비추어 주시고 끝까지 견인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319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