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장 1-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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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1–4 말씀묵상
제목: 성령께서 세우신 제직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1. 사도행전 1장에서 제자들이 한 일은 오직 ‘기도’뿐이었습니다. 그러나 2장에 이르러 하나님은 인간의 예측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성령은 프로그램이나 전략 위에 임하지 않습니다. 성령은 오직 기도하는 공동체 위에 임하십니다. 교회는 사람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성령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 성령은 인간이 통제하거나 준비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인간의 감정적 분위기에 반응하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임하시는 주권적 통치자이십니다.
창조 때 혼돈 위에 운행하시던 하나님의 영이 오순절에 다시 불어왔습니다. 성령은 무너진 자리에서 새 창조를 시작하며, 죽은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는 분이십니다.
3. 성령의 불은 심판이 아니라 정결을 의미합니다(3). 이사야의 입술을 숯불로 지져 깨끗게 하셨듯, 성령의 불은 제자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태우고 거룩한 미래를 밝히셨습니다.
제직에게 임한 성령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불이 아니라, 사명을 새롭게 하는 불입니다.
4. 성령은 특별한 계층이 아닌 ‘다(모든 사람)’에게 임했습니다(4). 제직은 더 많이 가진 자가 아니라, 먼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성령 충만의 핵심은 ‘누가 말하게 하느냐’에 있습니다. 방언과 은사는 자기 과시의 도구가 아닙니다. 성령은 오직 예수를 증언하게 하기 위해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겁쟁이 베드로가 담대한 복음의 증인이 된 것처럼, 성령 충만은 성격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중심 방향이 바뀌는 사건입니다.
5. 오순절 성령 강림은 개인의 신비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교회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감동시키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세상을 향해 우리를 보내시는 분입니다. 성령 충만한 제직은 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향해 복음의 문을 여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느끼느냐보다, 우리가 어디로 향하느냐를 주목하십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권적으로 임하신 성령의 바람으로 우리 안에 새 창조를 시작하시고, 정결케 하는 성령의 불로 우리의 사명을 새롭게 하옵소서. 나를 드러내는 은사가 아니라 교회를 세우고 예수를 증언하는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셔서,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는 제직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