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0장 1-9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수 20;1-9

교회가 무엇일까요? 교회는 물리적인 공간, 즉 예배와 친교를 넘어서서 영적, 정서적, 사회적 피난처로서의 역활을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역하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삶 속에서 원치이혼, 파산, 환난을 당한 사람들이 교회에서 보호를 받지 못해 마치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죄인처럼 취급을 받아 교회를 떠납니다. 마땅히 제사장인 사역자들과 교우들이 그들을 잘 보호하며 돌보아야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포용적이고 개방적이지 못합니다.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그들이 피의 보복자로부터 피할 곳이니라"(3절). 하나님도 부지중에 실수로 죄를 지은 사람을 보호했듯이 마땅히 우리도 그들을 보호하며 피난처가 되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고의로 죄를 짓은 것도 용서하시며 나의 도피처가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여, 언제나 나의 도피성이 되어주신 것처럼 나도 다른 이들에게도 도피성이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