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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4장 36-4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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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4:36–49 말씀묵상

제목: 부활을 본 사람은 증인이 됩니다

찬송가: 511장  예수 말씀 하시기를


신앙생활에도 가끔 문을 굳게 닫고 숨고 싶은 두려움과 염려가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처럼 말입니다. 세상의 혼란과 미래의 막막함 속에서 문을 걸어 잠갔을 때, 부활하신 주님은 그들이 초대하지 않은 두려움의 한가운데 친히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주님은 당신의 두려움이 사라지기를 기다리지 않으시고, 그 두려움의 중심에 먼저 평강을 가지고 오신 것입니다.


1.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도 '갑작스러운 공포'와 '내면의 의심'에 사로잡혔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의심을 꾸짖기보다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십니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나를 만져보라(더듬어 확인하라)"(36-43). 부활하신 영광의 몸에도 상처가 남아 있던 이유는, 그 상처가 바로 구원의 증거이자 사랑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 주님은 상처를 통해 구원의 확신과 변치 않는 사랑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2. 주님은 제자들에게 두 가지를 주셨습니다. 

첫째, 열린 말씀입니다. 주님은 그들의 마음을 완전히 열어 빛이 들어오게 하사 성경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부활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필연적인 구원 계획'이었습니다(45).


둘째, 전도의 사명입니다. 이 필연적인 구원 계획의 결론은 47절과 48절에 있습니다.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라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라.” 


증인은 ‘내가 본 것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복음 전도는 기분 좋을 때 하는 봉사가 아니라, 하늘의 왕이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주님은 성령(49절)을 약속하셨는데, 이는 두려움을 넘어 증인의 사명을 감당할 능력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전도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의 자연스러운 삶의 결론입니다.


오늘 하루, 부활하신 주님이 내 삶에 무엇을 하셨는지 증언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증인으로 부르십니다.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오늘 만나는 한 영혼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부활의 은혜가 전도의 사명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두려움을 넘어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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