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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장 25-26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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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림

본문: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위로자=메시아)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누가복음 2:25∼26)


우리는 교회력으로 구주 강림을 대망하는 대강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왜 우리네 인간들은 구세주를 바라보고 대망해야 합니까?


1. 죄와 그 결과(죽음의 권세) 아래 사로잡힌 인생들의 비참함(misery)을 직면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와서 살다가 떠나야 하는 모든 인간은 한결같이 실감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인생살이 그 자체가 허망하기가 짝이 없다는 점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 이러한 문제는 심지어 경건한 신앙인이라고 할지라도 결코 해결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2∼24) 경건한 신앙인일지라도 연약성 자체와 죄성과 모순덩어리의 삶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 본문의 시므온이라는 인물도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지만, 더욱 이스라엘의 위로자(메시아)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합니다. 바로 인생의 비참함이란 모든 사람의 실제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2. 이스라엘의 위로자(=메시아)께서 오셔서 인간의 비참한 문제를 해결하셔야만 인간은 참된 자유와 해방과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들은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영혼 구원에 대한 소망, 죄 사함, 고통(질병, 사로잡힘, 죽음)의 종결… 구약성경은 이런 문제들이 언젠가 해결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예언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이스라엘의 위로는 궁극적으로⁄최종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더욱 쉽게 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몸을 통해서 단번에 이런 모든 것을 해결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과 성령강림이 그 핵심입니다. 우리 신자들이 메시아의 초림을 그렇게도 기대하였고 기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그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때문입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이런 사역을 통해서 우리네 인생들은 죄 사함과 영혼 구원과 고통의 종결과 새 생명을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구세주 강림(초림)을 곧 맞이하고 기념하면서 더욱 구주의 재림까지도 기다리고 소망하는 경건한 영적 이스라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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