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시편 50편 14-15절, 23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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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본문 : 시 50:14-15, 23 


앞에 놓여진 홍해와 뒤에 추격해 오는 애굽 군대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받았습니다 (출 14장).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자 홍해가 갈라지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를 건넜습니다. 그러나 따라서 홍해로 들어 온 애굽 군대는 하나님이 수장시켰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출 14:13).

놀라운 구원의 현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혼육 전인 구원!” 어떻게 하면 오늘날 우리도 이 같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현장을 삶에서 볼 수 있겠습니까?


1.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본문 14절 전반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


구약에 감사로 드리는 제사는 죄로 인해 강제로 드려야만 하는 속죄제나 속건제와 같은 제사가 아니었습니다. 감사제는 화목제의 일종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또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다 친밀히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드리는 자원제의 하나였습니다.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 희생...” (레 7:15 전반).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은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모든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이웃들과의 화목을 위해 감사제를 드렸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도 보다 화목하기 위해 감사를 앞세우며 하나님 앞에 나아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감사하므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하므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찌어다” (시 100:4).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예수님의 보혈에 의지하여 감사드리며 나아 가시길 바랍니다. 2025년 올 한 해 동안 하나님께 은혜 입고 복 받은 모든 일들을 손으로 꼽아 보고 마음으로 헤아리며 감사드리시길 축원합니다. 시 136편은 26개절 각 절마다 “...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감사드리는 모든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은 더 큰 구원과 더 큰 은사와 더 놀라운 축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왜요? 하나님께 감사드림은 감사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구원을 보여 주십니다. 즉 감사는 구원으로 인도하는 길을 예비하는 행위입니다.

본문 23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he prepares the way so that I may show him the salvation of God


큰 물고기 뱃속에 삼켜졌던 선지자 요나도 뱃속에서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물고기가 요나를 토해냄으로 그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명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욘 2:9-10). 할렐루야! Salvation comes from the LORD


2.다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보이시는 구원을 보려면, 하나님을 부르며 간구하십시오

본문 15절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우리의 모든 인생에 있어 환난이 있음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생은 “고해” 즉 고생바다라고 비유합니다.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욥 5:7). 

그러나 우리가 어떤 환난을 만나든지 우리는 기도로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기도의 특권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면 반드시 그 기도에 응답이 있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히, 카라, 부르짖다) 하나님을 향해 마음의 중심을 담아 부르짖어 큰 소리 내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우리가 환난 날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먼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문제의 해결을 위임하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오른손 (자기 손)에 들고 있는 물병을 왼손 (하나님의 손)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문제를 의탁하고 해결을 간구하는 것은 인간의 연약함을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통해 더 강한 능력을 받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처럼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고후 12:9) 지는 것입니다. 비록 환난이나 역경의 구름이 쉽게 걷히지 아니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는 기도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 곳곳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15).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 (107: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34:6).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슥 13:9). 


혹시 환난을 겪고 계십니까?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습니까? 육체의 질병으로 고난을 겪고 있습니까? 사람과의 관계가 어그러졌습니까? 심령이 마귀의 세력에 눌려 있습니까? 

이러한 각양각색의 환난들을 극복할 방법은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전심으로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부르짖는 우리를 환난에서 건지시고, 나아가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동안 지치고 지쳐 포기할 정도로 많이 기다리셨습니까? 

이제 여러분의 때가 찼습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부르짖으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끝내 속히 보시길 축원합니다!


저에게 2007년 대장암이 발견된 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기도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돌아가며 기도 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하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제 순서가 되었을 때 그간 저를 돌보아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가 고마워졌습니다. 그래서 감사를 찬양에 실어 하나님께 드리자 말하며, “give thanks” (거룩하신 하나님 주께 감사드리세)란 찬양을 제가 영어로 선창하며 함께 찬양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대장암 2-3기 진단을 받았기에 앞으로 죽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감사의 찬양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함께 자리하던 미국 신앙인들은 처음엔 머뭇머뭇거렸습니다. 그러다 장본인인 제가 진정으로 감사 찬양을 드리니까 따라 부르더군요.

이후 저를 위해 저와 목사님들, 그리고 참석자들이 함께 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감사찬양과 기도!

결국 어떻게 되었지요? 제가 암에서 완치되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간증이 생겼습니다. 주위의 암환자분들에게 조언하며 기도해 주는 체험자가 되었습니다.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되어 영혼육이 새롭게 쇄신되었습니다. 어느덧 18년이 지나 영육심간에 보다 강건한 지금의 제가 있게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병이 낫거나 몸이 회복되거나 또는 건강하시길 원하십니까? 생활의 문제가 해결받기 원하십니까? 사람과의 관계가 회복되기 원하십니까? 답답한 심령이 평안해지길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영혼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약속하십니다.

본문 15절 “...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본문 23절 “...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할렐루야!


우리 모두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감사는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통로 (첩경the path, 지름길)입니다. 구원을 예비하는 신앙행위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을 부르며 간구하십시오


그리하여 우리 모두 이 감사의 절기에 감사와 기도로 “구원의 노래”를 즐겁게 구가하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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