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6장 6-7절, 8장 2-3절, 30장 19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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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명기를 통해 배우는 언약 백성의 신앙 훈련
본문 : 신명기 6:6–7, 8:2–3, 30:19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
모세 오경, 율법서의 마지막 책인 신명기는 광야 여정을 마치며 새 세대 앞에 선 모세의 마지막 설교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출애굽 지도자로서 40여년 …이제는 약속의 땅을 눈 앞에 두고, 광야 40년을 함께 했던 이스라엘 공동체를 떠날 준비를 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마지막 당부이었습니다.
‘기억하라! 순종하라! 선택하라!’
이 세 단어 속에는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는 신앙의 모든 길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광야 생활을 통해 훈련을 하셨습니다. 광야는 사람 살기에는 적합지 못했지만, 그곳은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만드는 신앙의 학교였습니다. 애굽의 질서가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 질서로 훈련하시면서 하나님은 그들을 낮추시며, 그들의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를 알려 하셨습니다(신 8:2).
그렇습니다. 신앙은 단번에 완성되는 결단이 아닙니다. 끊임없는 반복과 훈련 속에서 체질화되는 믿음입니다. 순간 순간의 순종, 지극히 작은 것들에 대한 대한 감사, 스쳐 지나가는 짧은 기도일 지라도 — 매일 매일의 반복의 훈련이 믿음의 근육을 키웁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 믿음을 다음 세대에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 6:6–7).
맞습니다. 신앙은 단지 전달되는 지식이 아니라, 삶으로 전승되는 유산입니다. 부모의 훈계보다 더 강한 설교는 삶의 본이며, 가정의 식탁에서 나누는 한마디 감사의 기도가 바로 신앙 교육의 첫 걸음입니다. 이러한 신앙의 본이, 우리의 작은 믿음의 고백이 다음 세대로 전승되며, 우리의 자녀를 통해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마치 창세기 2장 에덴 동산의 선악과를 두시고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경고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인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것처럼…
“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신 30:15)……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신 30:19~20)
신앙은 내 중심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따른 순종의 결단입니다. 이는 맏음은 내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을 따를 것인가? 말씀의 길을 걸을 것인가? …순종의 길에 생명이 있음을 나로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므로 영의 생각 영의 일로 선택하도록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며 온전한 믿음의 승리가 우리의 신앙의 결국이 되도록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구할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