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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5장 1-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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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5:1–13 말씀묵상 

제목: 준비된 믿음

찬송: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우리는 인생의 많은 부분을 준비하며 삽니다. 학생은 시험을 준비하고, 군인은 전투를 준비하며, 농부는 계절을 따라 추수를 준비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는 바로 주님 다시 오심을 맞이할 준비라고.


신랑을 맞이하러 나간 열 명의 처녀 중 다섯은 미련했고, 다섯은 슬기로웠습니다.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졌으나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고, 슬기로운 자들은 등과 함께 기름을 준비했습니다. 결국 준비한 자만이 혼인 잔치에 들어갔습니다.


1. 준비 없는 믿음은 미련하다 (1–5절)

본문에서 ‘미련하다’는 단순히 지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신앙의 게으름과 방심을 뜻합니다. 그들은 등은 들고 있었지만, 정작 불을 밝힐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신앙인의 모습 같지만 내면에 준비되지 않은 믿음”입니다. 예배당에 앉아 있다고 다 준비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내면, 주님만 아시는 믿음의 기름이 있어야 합니다.


2. 준비된 믿음은 습관에서 나온다 (6–9절)

‘슬기롭다’는 단순한 지혜가 아니라, 평소 준비하는 습관이 몸에 밴 삶을 의미합니다. 신랑이 늦어지자 모두 졸고 잠들었지만, 슬기로운 자들은 깨어 일어나 등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믿음은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날마다의 준비된 습관입니다. 기도의 습관, 말씀 묵상의 습관, 예배의 습관이 바로 신랑을 맞이할 준비입니다. 


3. 준비된 믿음만이 문 안으로 들어간다 (10–13절)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10절). 기름 없는 처녀들은 문이 닫힌 후에 울며불며 구했으나, 이미 늦었습니다.

믿음은 나누어 줄 수 없습니다. 타인의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내가 준비한 믿음, 내가 가진 기름으로만 주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 네 등불 속에 기름이 준비되어 있느냐?

• 내가 지금 오면 너는 나를 맞이할 수 있느냐?


종말은 반드시 오며, 그날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옵니다. 준비된 믿음만이 혼인 잔치의 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늘도 성령의 기름으로 채워진 믿음을 준비합시다. 깨어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하며, 예배로 우리의 등불을 밝히며 살아갑시다. 


마무리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준비된 믿음의 중요함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겉모습의 등불만이 아니라, 날마다 기도와 말씀과 예배로 깨어 준비하게 하시고, 주님 다시 오실 때 기쁨으로 맞이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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