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4장 1-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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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4:1-23 말씀 묵상
제목: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삶
찬송: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에스겔서 14장은 이스라엘 장로들이 에스겔을 찾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장로들의 마음속에 숨겨진 우상과 죄악의 걸림돌을 꿰뚫어 보십니다.
인간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기 어렵지만, 하나님은 각 사람의 마음을 완벽하게 아십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왕을 세우려 할 때, 하나님은 그의 외모를 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의 외적인 모습이 아닌 내적인 상태를 보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잠언 16:2).
이스라엘 장로들은 멀리서 에스겔을 찾아온 열정적이고 겸손한 인물들로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는(3) 두 마음을 품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찾으면서도 동시에 우상을 마음에 두고 있었고, 이러한 마음의 이중성이 그들의 신앙을 무너뜨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며, 우리가 진정으로 그분께 나아오는지를 아십니다. 예레미야 29:13에서 하나님은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찾으면 나를 찾을 것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이 분열되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마음이 나뉘어 있었고, 이는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진정성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로 가는 모든 자들에게 그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하시겠다고 하십니다(4).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죄악과 우상숭배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배척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그러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진실한 성도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자기 생명만 건지리라” (에스겔 14:14).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정직하고 온전한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만일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편 66:18)고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올 때, 우리의 마음이 깨끗하고 정직해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많은 예물이나 헌신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분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 전체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며,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십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잠언 16:2).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질 때, 우리는 진정한 신앙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두 마음을 품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게 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우상이나 죄악의 걸림돌이 없도록 정결하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하루를 주님과 동행하며, 모든 일 속에서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