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3장 1-1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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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3장 1-19 말씀 묵상
제목: 심판하시되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
찬송: 270장 변찮은 주님의 사랑과
세상 모든 것은 동전의 양면이 있는 것처럼 다면적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시지만 사랑의 하나님으로, 인간의 죄에 대해 분노하시지만 자비와 은총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이사야는 에돔에서 붉은 옷을 입고 오는 하나님을 묘사합니다(1). 붉은 옷은 원수들의 피를 상징하며, 이는 하나님이 죄에 대한 심판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에돔의.죄를 지켜볼 수 없어서 분노하시고 밟으시니 그들의 피가 옷에 튀어 붉은 옷이 되었습니다. 구것을 홀로 포도즙 틀을 밟고, 그로 인해 의복이 더럽혀졌다고 묘사합니다(2-3). 이는 하나님께서 죄를 징벌하는 무서운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날에는 악인들은 술에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다가 망하게 됩니다(6).
그러나 이러한 심판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반전의 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자비를 베푸시고 은총을 더해 주십니다(7).
하박국 선지자는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심판하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말아달라고(합 3:2), 다니엘은 주를 위하여 주의 빛을 황폐한 성소에 비추어 달라(단 9:17)고 기도했습니다.
죄를 가리우지 않고 진실하게 회개해야 하고(히 3:2-5) 하나님을 신뢰하며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은 중심에 진실함을 원하시고(시 51:5), 바울은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고후 11:3).
시 17:1 여호와여 정직함을 들으소서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되지 않은 입술에서 나오는 내 기도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회개하고 주를 신뢰해야 합니다. 회개는 죄를 가리우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굽어 살펴주시기를 간구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그쳤음을 탄식합니다(15).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오시기를 요청합니다(17).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할 때 그의 사랑을 기억하고,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주신 말씀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주님의 길을 따르는 믿음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은혜와 긍휼로 인도하사 주님의 자녀로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고쳐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