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0편 1-5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시편 70:1-5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서 때로는 어려운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억울한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아무런 이유 없이 비방과 조롱을 받는 일도 이따금씩 존재합니다. 말이 와전되어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던 일의 중심에 서게 되기도 하고 때로는 변두리로 내몰려 차가운 시선을 받기도 합니다.  질병, 경제적 어려움은 감당할 수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나를 도우소서"(1절)라고 간절하고 절실하게 기도하는 다윗이 마음이 느껴집니다. 때때러 어그러져버린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애쓰고 곤란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신경을 그곳에만 집중하려는 인간적인 방법이 앞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배운 것은 하나님앞에서 달려가 상처받고 좌절된 마음을 토로하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주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