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6장 1-1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사야 56:1-12 말씀묵상
제목: 성전을 세우신 목적
찬송: 209장 이 세상 풍파 심하고
물건이나 공간은 본래의 기능에 맞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카페는 대화와 만남의 장소로서, 교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이방인과 성기능을 상실한 사람들이 성전에 출입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었으나, 하나님은 이방인과 고자도 자신과 연합하면 성전의 일원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3).
성전은 기도하는 집으로서, 누구나 기도하기 위해 올라올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말씀은 당시 이방인과 성기능을 상실한 자들에게 큰 희망이었습니다(7).
이사야 시대는 종교적으로 혼란스러웠고, 성전이 파괴된 사건은 그들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성전이 약탈당한 것은 성전이 본래의 기능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당시 성전의 우두머리들과 영적 지도자들을 "맹인" "무지한" 존재로 묘사되며, "탐욕이 심한 개들"로 비유하셨습니다(10-12). 이들은 영적으로 게으르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며, 성전의 본래적 기능인 기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성전의 기도하는 기능이 회복될 가능성은 없었고, 하나님은 이러한 탐욕스러운 성전을 비리셨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이러한 탐욕은 계속되었고,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고, 돈 바꾸는 자들의 상을 엎으심으로써 성전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진정한 예배와 기도의 장소로서 성전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너는 성전에 온 목적이 무엇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오늘도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합시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저희가 주님 앞에 나아와 성전의 본래적 기능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저희가 주님의 마음과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이웃과 형제를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전이 기도하는 곳이듯 저희의 삶도 기도의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