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이사야 30장 1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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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이사야30:18) 


<찬송270장>  변찬은 주님의 사랑과


빛의 천사로 둔갑을 한 사탄이 사막에서 용맹정진 수행하고 있는 수도사를 찾아왔다. “나는 가브리엘 천사로써 하나님이 당신에게 보내서 왔습니다. " 수도사는 방문한 천사에게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다시 잘 생각해 보세요. 천사님은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로 보냄 받았을 겁니다. 나는 천사의 방문을 받을 만큼 거룩한 사람이 못 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천사님은 다른 사람에게 보냄을 받았을 겁니다.” 이 말을 들은 사탄은 슬그머니 돌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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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틴은 “교만으로 천사는 마귀로 전락하고, 겸손으로 사람은 천사로 승격한다.”라고 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절대로 사탄이 유혹하지 못합니다. 마음속에 교만의 싹이 있기에 스스로 시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높이려는 욕망보다 더 없애기 힘든 것은 없습니다. 


겸손이란 자신을 올바로 평가할 때 비로소 찾아오는 것입니다. 겸손하지 못한 사람은 언제나 다른 사람을 비난합니다. 그런 사람은 오직 다른 사람의 그릇된 것만을 인정합니다. 그럼으로써 그 사람 자신의 욕망과 죄는 점점 더 커지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고난을 묵상하다가 주께서 인생을 고생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고난을 주신 이도 하나님이요 은혜를 주실 이도 하나님이시니, 그 고초와 재난 중에 조용히 겸손하게 기다리면 주께서 그들을 회복시켜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소망을 회복합니다. 


그러나 고초와 고난 중에 있다고 다 주님의 은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많은 사람이 그 고난 중에 영영 멸망의 길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맙니다. 예레미야나 요셉이나 다윗이나 바울처럼 고난 중에도 주님 섬기는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들이 주님의 긍휼과 자비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고난 중에 있거나 기쁨 중에 있거나  언제나 변함없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때로 예레미야처럼 절규하는 기도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때로 욥이나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원망하고 항의하는 기도를 할지라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마십시오. 그 절규와 항의와 짜증을 사람에게 하면 원망과 불평이 되지만 하나님께 하면 기도가 됩니다. 


☑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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