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2장 1-1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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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2:1-15 말씀 묵상
제목: 정결하게 하라
찬송: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앉기세
자유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이지만, 무법적으로 행동할 경우 사회는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동체의 법과 제도를 통해 제한된 자유가 필요합니다. 성숙한 시민은 이러한 법에 따라 자유를 누리며, 하나님의 백성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진정한 자유를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 밖에서 행동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요, 사탄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안에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1) "깨어"와 "아름다운 웃을 입어야"(1)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바벨론 포로 기간 동안 영혼이 잠들어 있었고, 더럽혀진 상태에서 벗어나야 함을 의미합니다.
2) 하나님이 예루살렘에게 "티끌을 털어 버릴지어다"와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2)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과거의 더러움과 죄악의 속박에서 벗어나야 함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고, 회개의 눈물을 흘릴 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준비와 변화가 있어야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3)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7)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통치아래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떠나면 우리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죄의 종이 됩니다. 비록 하나님의 통치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과거의 티끌을 털어내고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으며 죄의 줄을 풀고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갈 때 진정한 자유인과 아름다운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4) 하나님의 통치 안에 들어온 자들에게 하나님은 "떠날지어다 떠날지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11)라고 요구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요단강을 건널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몸과 영혼을 성결하게 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우리의 말, 행동, 생각까지 하나님 앞에서 성결하기만 하면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실 것입니다.
5) 하나님은 성결한 자들에게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행하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 뒤에서 호위"(12)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전방과 후방에서 지켜보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마음이 급해지지만,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면 우리는 허둥대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안에 들어가는 길은 오직 성결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말씀 안에서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잘못한 일이 있다면 회개하게 하여 주시며, 성결한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성결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 앞에서 행하시고 뒤에서 호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