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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3장 1-2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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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3:1-24 말씀 묵상

제목: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찬양: 주만 바라볼지라 


유다 백성이 앗수르와 주변 열강들로 인해 두려움에 빠져 있었고, 그 결과 죄의 깊은 바다로 빠져들어 허우적거리며 도움을 청한 유다밷성들을 하나님은 구원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의 상황은 매우 절망적이었습니다. 용사들이 슬퍼하고, 평화의 사신들이 곡하며, 대로가 황폐해져 행인이 끊어졌습니다(7). 앗수르의 공격으로 유다의 도로가 차단되고 인적이 드물어졌습니다. 이들은 주변 열강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 또한 구원의 손길이 되지 못했습니다(8). 


이런 상황 속에서 유다 백성들은 처음에는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지 않았으나, 결국 히스기야 시절에 하나님께 은총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이 아침마다 그들의 팔이 되고 환난 때에 구원이 되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2). 


그 때 하나님은 "내가 이제 일어나며"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요청에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9). 유다 백성이 이집트를 의지했을 때는 절망했지만, 하나님께 구원의 은총을 간구했을 때 그들에게 구원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그들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라고 주님만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네 눈은 왕을 그의 아름다운 가운데에서 보며 광활한 땅을 눈으로 보겠고"라고 약속하십니다(17). 여기서 '왕'은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앗수르 왕이나 다른 세상 권력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절기의 시온 성을 보라"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인 시온 성에 시선을 두고, 세상 것들이 아닌 하나님께 집중하라고 합니다(20). 


오늘날 우리도 많은 어려움과 고통에 직면해 있습니다. 매일 찾아오는 문제들은 우리 삶을 흔들어 놓지만, 그럴 때일수록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탄이 우리를 위협하고 고통으로 몰아간다 하더라도, 구원의 제단을 향하여 우리의 시선을 고정한다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기도: 나의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 안정된 구원의 처소인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보배롭고 은혜가 넘치는 길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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