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하박국 1장 1-6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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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 길’과 다른 ‘주의 길’을 알아갑시다

본문 : 하박국 1:1-6


1 선지자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라

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하박국서 1장에서 선지자 하박국은 당시 불의와 강포로 가득한 패역한 유다를 심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불만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영적으로 타락하고 심히 부패한 유다로 인하여 하나님께 부르짖고 구원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는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합니다. 악인이 의인을 에워싸고 정의가 굽게 행하여 지는 현실의 삶, 분명 모든 것이 잘못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하나님께서 이러한 상황에 개입하고 있지 않는 사실이 선지자 하박국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목소리 높여 그들의 죄와 허물을 외치는데도 잠잠히 계시는 하나님이 그에게는 납득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하나님께서 하박국 선지자에게 답을 주십니다(합1:5-11). 강포와 겁탈과 패역으로 가득한 유다를 구원해 달라는 선지자의 요청에 하나님의 응답은 더 악한 바벨론 왕국을 사용하여 유다를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유다에 대한 심판이 하나님께 유다를 구원해 달라고 부탁한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 응답입니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구원은 십자가의 고통이 없는 부활의 영광을 꿈꾸는데 말입니다


  이를 통해 구원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길을 생각해 봅니다. 이사야 55장에서 하나님은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얕은 생각과 짧은 소견을 지적하시면서 비유를 통해 우리의 길과 다른 하나님의 길을 알려 주십니다.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8~11절)


  그러기에 암울한 현실 앞에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너무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회복을 계획하시는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생각은 언제나 우리 인간의 생각을 뛰어 넘어서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크고 깊으신 하나님의 구원의 길은 작고 얕은 우리 인간의 길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생각을 묵상하며, 우리의 길과 다른 하나님의 길을 찾기에 힘쓰기를 원합니다. 오로지  성령의 도우심으로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때를 기다리기를 원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크신 구원의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주님 만을 바라며 깨달음을 가지고 깨어 준비하는 오늘이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찌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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