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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9장 1-2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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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9:1-24 말씀묵상

제목: 결국 사람입니다. 

찬송: 395  자비하신 예수여 


여행을 통해 남는 인상은 결국 사람에 의해 결정됩니다.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면 그 도시는 좋은 기억으로 남고, 불친절한 경험은 최악의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성도들의 태도와 사랑이 교회의 품질을 결정합니다. 


예루살렘은 다윗이 여부스 족속을 몰아내고 새운 정복한 성읍으로, 그곳에서 성전이 세워지고 이스라엘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심판하신다고 예고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곳 사람들의 영적 문제 때문입니다. 


1절에 "슬프다 아리엘이여"라고 합니다. 아리엘은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사랑하신 이유는 그곳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뜨거운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전의 출입자들이 타락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진을 치겠다고 말씀하십니다(3). 


예루살렘 사람들이 포도주나 독주로 인해 비틀거리는 것이 아니라, 영적 무지와 강팍함으로 인해 그들의 눈이 감겨 있다고 경고합니다(9).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지만, 마음은 멀리 떠나 있기 때문입니다(13).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사람의 계명으로 배운 것에 불과하다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영혼까지 아시기 때문에,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영과 진리로 예배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까지도 하나님 앞에 드러나므로, 우리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유다 백성들이 당한 심판의 길을 걸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정직함과 진실성을 보시고 심판하십니다. 


기도하기: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그 살아계심을 찬양하며, 마음 중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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