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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8장 1-2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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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8:1-29 말씀 묵상

제목: 하나님의 희망이 됩시다

찬송: 441장 은혜 구한 내게 은혜의 주님 


기업의 리더뿐만 아니라 영적인 지도자에게는 분별력과 정확한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결정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 장면을 직접 보았고, 그 이유를 지도자들의 영적 분별력 부족으로 지적합니다. 에브라임은 술 취한 자의 교만한 면류관이라고 합니다(1). 이는 북이스라엘 전체를 의미하며, 정치적 및 영적 지도자들이 모두 중독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술에 취하면 판단력과 분별력이 상실됩니다. 하나님은 지도자들에게 술을 금하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교만하게도 자신이 술을 마셔도 문제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술뿐만 아니라 도박, 여색, 권력 등도 사람의 분별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중독은 리더에게는 치명적입니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지도자들이 올바른 분별력과 겸손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훨씬 더 밝았을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이 여름이 오기 전, 아직 익지 않은 무화과를 따먹는 모습은(4) 북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분별력을 상실하고 중독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직 여름이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무화과를 따먹는 것처럼 성급한 결정을 내렸음을 말씀합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정치 지도자들이나 젊은이들이 술, 도박, 권력에 중독되어 있는 모습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러한 중독은 그들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멸망이라는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남유다를 향한 희망을 거셨습니다.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남은 자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5). 남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 앞에 깨어 있고 분별력을 잃지 않을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조차 포도주와 독주로 인해 비틀거리고, 제사장과 선지자들조차 혼란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해석하고 전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7). 


하나님은 남유다를 통해 희망을 두고 계셨지만, 그들이 분별력을 잃고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더듬는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11), 즉 앗수르와 바벨론을 통해 남유다를 심판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경고이자,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지 않으면 결국 이방 민족의 손에 의해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기도: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어, 올바른 분별력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희망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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