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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9장 11-15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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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가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리라!

본문 : 암 9:11-15


사람의 뜻은 이뤄지기도 또는 서지 못하기도 합니다(잠 16:9).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19:21).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은 어떠할까요? 그는 영원히 거주합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일 2:17). 

오늘 본문과 제목에서 “내가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리라”는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계획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모스는 기원전 760년경 활동했던 남유다 평민목자 출신의 선지자입니다. 그는 북왕국 이스라엘에 가서 예언했습니다. 유다와 이스라엘 등 8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준엄히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오늘 본문처럼 여호와의 축복이 다윗의 장막에 임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이같은 놀라운 뜻과 계획에 “아멘!”하시며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시다. 나아가 우리 모두 이 세상에서는 물론 영원히 거주하는 놀라운 축복의 장본인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러면 과연 하나님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리라”는 놀라운 뜻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일까요?


1.첫째는 다윗 장막 즉 다윗 집의 회복입니다

본문 11절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고 그 틈을 막으며 그 퇴락한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여기서 다윗의 집은 단순히 다윗 왕조(dynasty of David)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의 나라(Kingdom of David)를 지칭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나라의 모형입니다. 근본적인 의미에서 말하면 이 다윗 나라의 회복은 “메시아 예수 나라”의 건립에 대한 상징입니다. 

“31 보라 네[마리아]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눅 1:31-33).


즉 다윗의 무너진 장막집이 세워짐은 그리스도의 탄생으로부터 시작하여 공생애,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 보좌에 앉으심, 성령강림, 사도들에 의한 그리스도 교회의 설립 과정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Keil). 즉 다윗 나라의 회복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님의 교회 안에서 완전하게 실현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되고 성령으로 인침받아 하늘 은혜의 빛 안에서 영원한 교회가 세워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단 2:44). 


예수님도 영원하고 영광스런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6:18-19). 사도 바울도 이 교회를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귀중한 “하나님의 교회”라고 11번이나 언급하고 있습니다 (행 20:28; 딤전 3:15 등).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회복케 한 다윗의 장막, 즉 예수님의 나라인 하나님의 교회는 영원합니다. 교회는 회복되며 부흥됩니다! 오늘날 이 종말의 시대에도 그렇습니다.

계시록에 등장하는 종말 때의 교회의 상징이 두가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인 “두 증인”(11장)입니다.

다른 하나는 “해를 입은 여인”(해로 옷을 입은 여자) (12장)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여자의 남은 자손들이 용[마귀]과 싸웁니다(17절).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와 교인들은 비록 치열한 싸움이 있지만 결국은 승리합니다. 멸망은 사단과 악한 자들, 배교한 음녀에게 해당됩니다.

 

우리 모두 기독교와 교회가 쇠퇴해 가는 일반적 현실을 마주하고 있을 지라도,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려는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회복과 부흥의 비전을 우리 모두 가슴에 품고 앞으로 계속 전진하시길 축원합니다. 



2.둘째로 하나님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리라”는 놀라운 뜻은 광범위한 만국의 사람들을 기업으로 얻게 되는 회복입니다

본문 12절 전반 “저희로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하나님의 회복은 다윗의 자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다윗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첫 번째 사람들로서 다른 이웃들도 하나님께로 이끌기 위하여 회복된 것입니다 (Pusey). 즉 하나님께로 인도받는 자들에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많은 이방인들도 포함됩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 야고보는 예루살렘 총회에서 하나님이 이방인들을 부르리라는 이 예언이 성취되었다고 증언했습니다. 

“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합하도다 [오늘 본문처럼] 기록된바 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퇴락한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행 15:15-18).


먼저 이스라엘에 대적하며 다윗의 집과 가장 거리가 멀었던 에돔이 전 이방세계를 대표하는 자연스런 상징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본문 12절의 예언은 발람의 4번째 예언을 암시합니다.

“그 원수 에돔은 그들의 산업이 되며 그 원수 세일도 그들의 산업이 되고 ...” (민 24:18 전반).

그 당시 “에돔의 남은 자”는 아직 정복되지 않았던 무서운 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을 선물로 주십니다. 이같이 에돔인을 소유로 취함은 이스라엘의 영광에 대한 특별한 표징입니다.


그 다음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는 구절은 “...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롬 11:25) 하나님이 모든 만국에서 은혜로 구원하시는 사람들을 불러 모을 것을 좀 더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적인 다윗의 왕국, 즉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영적 이스라엘이 점점 확산됨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일컫는 “복음의 왕국”은 온 세계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덮어지며 의의 거하는 곳으로 변하게 되는 바 “전 우주적인 왕국”입니다.

때문에 영혼들은 구령되며 전도는 절대적으로 됩니다!


2천년대 들어와, 특히 2020년 코로나 판데믹 이후에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빠져 나가고, 일반인들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교회를 기피하는 안따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형편이라도 우리 교인 가족 모두는, 하나님의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십시다. 하나님의 비전을 함께 품고 가족과 친구, 이웃들에게 나아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구원케 하시길 축원합니다. 


오늘 아모스 선지자의 축복의 예언인 본문은 회복된 장막이 누리는 축복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1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밭 가는 자가 곡식 베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new wine will drip from the mountains and flow from all the hills 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저희가 황무한 성읍을 건축하고 거하며 포도원들을 심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으리라 15 내가 저희를 그 본토에 심으리니 저희가 나의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13-15절).


그러면서 성취의 확인 도장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예언자가 주님 자신의 말씀, 즉 말씀하시고 행하시는 주님의 말씀이라고 보증하는 것입니다 (본문 12절 후반, 15절 후반). 아울러 이 본문을 인용했던 초대교회 야고보 지도자 역시 주의 말씀이라고 성취를 확신해 주고 있습니다 (행 15:18).


우리 모두 이같은 하나님의 회복의 축복의 말씀을 신뢰하십시다.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부흥의 비전과 전도의 열매에 대한 벅찬 기대 가운데 신앙생활 하시길 축원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뜻을 심령에 품고 그대로 실행하여 영원히 거하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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