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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1장 1-1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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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1:1-16 말씀묵상

제목: 작은 것 소중히 여기기

찬송: 32장 만유의 주재 


아무리 크고 화려하누자태를 뽐냈던 나무도, 큰 용사와 같은 코끼리와 같은 거대한 존재도 결국 죽음 이후에는 눈에 보이지 읺는 작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다윗의 아버지 이새의 줄기에서 작은 싹이 나올 것(1)이라는 예언합니다. 메시아는 거대한 모습으로 오지 않으십니다. 작고 연약한 싹이지만, 그것은 생명을 지닌 존재이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하여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 열매는 생명나무가 되어, 그것을 먹은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제공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크고 위대한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생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왕으로 오시지 않고, 영혼의 왕으로서 어린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비록 작고 연약하지만, 그 안에는 말씀의 열매가 담겨 있어, 사람들에게 힘과 생명을 주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해줍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지 않고, 귀에 들리는 대로 심판하지 않으십니다(3). 세상의 권력자들과 많은 사람들은 외적인 모습과 소리에 의존하여 판단하고 결정합니다. 


하지만 메시아는 우리의 겉모습이나 외적인 상황을 넘어서, 우리의 속사람과 중심을 살피십니다. 비록 우리가 연약하게 보일지라도, 주님은 우리의 마음과 계획을 아십니다. 


또한 메시아가 오시면 진정한 평화가 이 땅에 임할 뿐 아니라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이 열립니다. 이리는 어린 양과 함께하고, 표범은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6-9). 


기도: 메시아의 오심을 소망하며, 비록 작고 연약하더라도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믿음의 공동체를 만드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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