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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6장 1-26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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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안식일의 참된 의미

성경 : 누가복음 6:1-26


도미니카에서 사역을 마치고 저는 오늘 다시 뉴저지로 돌아갑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도미니카는 미국에 사는 한인 크리스찬들이 선교 사역을 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물론 우리는 어디든지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구원을 먼저 받은 크리스찬들은 누구나 다 전도와 선교 사명을 받았습니다. 도미니카에서 해야 하는 선교사역은 도미니카 사람들과 여기에 나와서 살고 있는 약 250만명의 아이티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도미니카 사람들은 스페니쉬를 사용하고 있고, 아이티 사람들은 대부분 크레올 이라는 언어를 씁니다. 여기 도미니카는 미국 동부에서는 시차도 없고, 거리도 가깝습니다. 그래서 도미니카는 누구나 큰 부담없이 준비하여 와서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선교를 할 때에 어렵고 힘든 일도 있지만 하나님의 큰 능력과 은혜를 많이 체험합니다. 짧게 하든 길게 하든, 하나님의 선교라는 거룩한 모험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크게 두 가지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첫째, 안식일에 대한 논쟁 (1-11절)


안식일의 원래 의미는 휴식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안식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7일 째 날, 안식일에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찬양하고 기념하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 시대에는 안식일에는 모든 노동이 금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안식일의 의미를 완성하시고 새롭게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의미를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1. 안식일의 주인은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이십니다.(눅 6:2)

2. 크리스천들은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거룩한 날로 지키는 것입니다. 

3. 구약시대에 안식일은 이스라엘 백성을 선민으로 성별시킨 것에 대한 표징이었습니다.

4. 신약성경에서는 안식일은 장래 일의 그림자라고 하였고, 예수님을 통하여 성취될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참 안식에 대한 모형이라고 하였습니다. (골 2:16-17, 히 4:1-11)

5. 크리스찬들은 주일에 구주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6. 예수님은 안식일에 오른손이 마른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생명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7. 크리스천들은 참되고 거룩한 안식일인 주일에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잘 드리고 성도의 교제와 사랑을 나누고 예수님의 본을 따라서 세상으로 나가서 생명을 살리는 일과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믿는 자들은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에 나아가서 빛과 소금과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밤새도록 기도하신 후에 열 두 제자를 사도로 세우셨습니다.(12-19절)


12절-13절을 보시면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열두 제자를 세우는 일은 예수님의 사역 중들에서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밤새도록 기도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신약성경에 나오는 사도들은 아니지만,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처럼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전도하는 일, 설교하는 일, 가르치는 일, 병 고치는 일이 주요 사역이었습니다. 우리는 먼저 구원을 받은 사람들로써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따라 오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잘 따라 가야 합니다. 제자들처럼 사명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롯 유다처럼 되면 안됩니다. 끝까지 충성스럽게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됩시다.


셋째, 예수님은 복과 화를 선포하셨습니다. (20-26절)


여기 나오는 여러가지 말씀들 중에서 22절과 23절을 우리가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같이 하였느니라."

우리는 온갖 어려움과 고난과 위험과 핍박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충성스럽게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명을 잘 감당하여야 하겠습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땅 끝까지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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